1000대 기업 하반기 채용 '2만1천70여명'
1000대 기업 하반기 채용 '2만1천70여명'
  • 류호성
  • 승인 2007.06.2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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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절반가량이 올 하반기에 채용계획을 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전문기업 코리아리크루트(www.recruit.co.kr 대표 이정주)가 국내 매출액 기준 상위1000대 기업을 대상으로 6월 5일부터 15일까지 전화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문에 응한 884개사 가운데 435개사(49.2%)가 예년에 비해 빠르게 하반기 채용계획을 확정했으며, 총 2만 1천 70여명을 채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아직 채용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기업은 205개사(23.2%)였으며, 이들 기업 중 31.7%에 해당하는 65개사는 6월 현재 상반기 채용이 진행 중에 있어 하반기 채용계획을 수립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반면 채용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기업은 205개사(23.3%)였다.

채용형태에 있어서는 채용계획을 확정한 435개사 중 198개사(45.5%)가 하반기 채용방식을 공개채용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수시채용은 122개사(28.1%), 공채와 수시채용을 병행하는 기업은 112개사(25.7%)로 나타났다.

또한 채용형태에서 상위 500대 기업은 공채(55.5%)를 진행하는 곳이 많은 반면, 하위 5




0대 기업들의 경우 수시채용(47%)이라는 응답이 절반에 가까워 대조를 이뤘다.

한편 채용 비율에 있어서는 신입위주로 채용하겠다는 기업이 258개사(59%)로 절반을 넘었으며, 미정(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라는 기업도 93개사(21.8%)나 됐다. 경력위주로 채용하겠다는 기업은 12.1%에 그쳤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융, 건설, 전기전자, 제조 부문에서 하반기 전체 채용인원의 절반 가량을 책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금융 부문은 채용계획이 상당부분 확정된 반면 건설, 전기전자, 제조 부문은 채용계획을 확정한 기업이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업종별 채용인원을 살펴보면 ▲전기전자(3666명) ▲금융(3022명) ▲제조(2089명) ▲건설(1744명) ▲유통(1101명) ▲기계철강(989명) ▲에너지(981명) ▲운송(954명) ▲자동차(914명)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올 하반기 공채시기가 확정된 기업(153개사) 중 45개사(29.4%)는 9월 중에 대졸 공채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고, 10월 20.3%(31개사), 11월 12.4%(19개사)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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