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올 1월부터 6월까지 자사 사이트에 게재된 기업들의 채용공고 등록건수와 구직자들의 이력서 등록건수를 분석한 결과, 상반기 동안 기업들의 채용공고가 가장 많이 올라왔던 업종은 유통/홈쇼핑/백화점 분야였으며, 구직자들의 이력서가 가장 많이 등록된 분야는 호텔/항공/관광 관련 업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동안 잡코리아를 통해 진행됐던 기업들의 업종별 채용공고수 410,504건 중 유통/홈쇼핑/백화점 분야의 채용공구수가 39,371건으로 채용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됐던 업종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교육 관련 업종이 27,874건 △건설/시공/토목업 22,361건 △전기/전자 22,348건 △식음료/외식업 20,558건 △금융업(은행/보험/증권/카드) 15,025건 △네트워크/통신업 14,306건 △섬유/의류/패션업 14,209건 △전자상거래/쇼핑몰 13,999건 △컴퓨터/하드웨어 12,661건 등의 업종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반면, 동기간 구직자들의 업종별 이력서 등록건수(378,291건)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호텔/항공/관광 업종이 28,37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유통/홈쇼핑/백화점 26,979건 △금융(은행/보험/증권/카드) 16,302건 △식음료/외식업 16,241건 △기계/기계설비 16,063건 △무역/상사 15,822건 △반도체/디스플레이 15,667건 △자동차/철강/조선업 15,056건 △공사/공공기관/협회 14,880건 △전자상거래/쇼핑몰 13,730건 등의 순으로 많았다.
작년 상반기 대비 올 상반기 동안 채용공고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업종으로는 부동산개발/중개업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0.1%(2,865건 -> 8,599건)나 증가했으며, 다음으로 △회계/세무/법률 169.4%↑(1,945건->5,239건) △무역/상사업 109.1%↑(5,493건->11,486건) 등도 전년 대비 100% 이상 채용 공고가 증가한 업종으로 집계됐다.
이 외에 △소비재/제조(77.8%↑) △제약/의료/바이오(63.6%↑) △금속/재료/건축자재(62.4%↑) △제2금융권(종금/저축/신협/캐피탈 61.4%↑) △자동차/철강/조선/항공(58.1%↑) 등의 업종도 전년 동기간 대비 채용이 활발하게 진행됐던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상반기 동안 기업들이 가장 많이 채용했던 직종으로는 경리/회계직이 전체 직종별 채용공고수 840,922건 중 58,095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영업/영업기획(46,645건) △사무보조/OA(45,859건) △영업관리/영업지원(44,398건) △고객지원/상담/CS(34,109건) △사무/총무/법무(30,606건) △웹프로그래머(30,358건) △웹디자인(23,094건) △생산/설비/기능(22,287건) △마케팅/마케팅기획(18,416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구직자들의 이력서가 가장 많이 등록된 직종으로는 사무/총무/법무 분야가 전체 이력서 등록건수 690,005건 중 41,622건을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이 외에 △생산관리/공정관리(38,857건) △사무보조/OA(37,141건) △경리/회계(35,436건) △생산/설비/기능(31,814건) △물류/재고관리(24,402건) △영업관리/지원(22,435건) △영업/영업기획(21,466건) △경영/기획/전략(20,781건) △마케팅/마케팅기획(19,887건) △무역/해외영업/수출입관리(18,043건) 등의 순으로 많았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구직자들은 올 상반기 동안의 채용분야 및 구직활동 분야의 흐름을 잘 파악하는 것이 하반기 취업전략을 짜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면서 "취업을 희망하는 한 업종만을 고집하기 보다는 비교적 채용이 많은 업종을 선택해서 자신의 직무분야에 맞게 지원하는 것이 취업성공의 지름길이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향후 다양한 경력관리 측면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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