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는 수도권 물류 거점 통합에 이어 전국 물류시스템에 대한 정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16일 지난해 4월 착공한 수도권 통합물류센터가 1년6개월 만에 완공됐다면서 이로써 경기 죽전과 신갈 등 수도권 6개 지역에서 분산 운영되던 물류센터를 통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물류센터 규모는 대지 5만4678㎡(1만6541평), 연건평 5만2683㎡(1만5937평)에 이르며 크게 보관센터 3개동과 지원센터 1개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죽전과 신갈, 화성, 용인, 오산, 기흥 등 6개 물류센터가 합쳐진 통합물류센터는 지리적으로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는 물론 경기 평택항과도 인접하고 있어 비용절감에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만원 사장은 “물류경쟁력은 사업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적 요소 중 하나”라면서 “수도권 물류거점을 통합한 안성물류센터 준공은 SK네트웍스 전체 물류 인프라 혁신을 위한 초석이자 미래 성장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앞으로 각 사업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물류’를 실현하고 공간·인력·차량 등의 물류 자원&역량(R&C)을 공유함으로써 고객 서비스 향상, 비용절감 등을 통한 사업경쟁력 제고에 중점을 두고 물류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1단계 수도권 물류거점 통합에 이어 2단계로 전국 물류시스템에 대한 정비에 착수할 계획이며 한발짝 더 나아가 글로벌 물류시스템 구축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며 “사업 기반이 되는 물류 역량과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섬에 따라 성장전략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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