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0%, “수평적 기업문화가 좋아”
직장인 80%, “수평적 기업문화가 좋아”
  • 류호성
  • 승인 2008.04.15 12: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기업문화는 '협의를 통해 의견을 조율하는 수평적 기업문화' 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은 직장인 지식포털 비즈몬(www.bizmon.com)과 함께 최근 국내외 기업에 근무 중인 20∼30대 직장인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79.9%가 ‘협의를 통해 의견을 조율하는 수평적 기업문화’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상하복종의 서열체계가 강한 수직적 기업문화’를 선호한다고 답한 직장인은 16.8%(104명)에 불과했다.

이같은 기업문화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 근무여건이 마련될 것 같아서(48.4%) △개인능력에 따라 승진 및 업무영역 확대의 기회가 많을 것 같아서(30.6%) △직원이 제시한 의견이 잘 수렴될 것 같아서(17.2%)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하복종의 서열체계가 강한 수직적 기업문화'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상하복종의 서열체계가 강한 문화가 익숙해서(45.2%) △조직체계와 업무분장 체계가 잘 잡혀 있을 것이라 생각돼서(39.4%) △본인이 맡아야 할 책임이 작을 것이라고 생각돼서(8.7%) 등이었다.

실제 근무하고 있는 기업의 문화는 ‘수평적 기업문화’가 44.3%(274명)였으며, ‘수직적 기업문화’는 51.6%(319명)였다.

현재 재직 중인 기업의 문화가 수직적이라고 응답한 이유에 대해 '의사결정 시 팀원의 의견보다는 사장 또는 부서장의 결정에 따르는 경우가 많아서'가 56.7%로 1위로 꼽혔다. 다음으로 '직급에 따른 업무분장과 업무지시가 확실해서(26.6%)', '승진 및 연봉 또는 인센티브가 능력에 따라 분배되기 보다는 연령과 직급에 따라 책정되어서(16.6%)' 였다.

반면, 재직 중인 기업 문화가 수평적이라고 답한 직장인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로는 △연령 또는 입사연차에 상관없이 능력중심으로 업무가 분장되기 때문(46.0%) △의사결정 시 팀원의 의견이 잘 반영되기 때문(41.2%) △능력중심으로 승진 및 연봉승진 기회의 폭이 넓기 때문(12.0%) 등이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