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32%, 복장 제한 있어”
“직장인 32%, 복장 제한 있어”
  • 곽승현
  • 승인 2008.07.21 11: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직장인 10명 중 3명은 회사에 복장과 관련한 규정이나 제한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자사회원 중 직장인 1,549명을 대상으로 “현재 근무 중인 회사에 복장과 관련한 규정이나 제한이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31.5%가 ‘있다’라고 응답했다.

기업형태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이 54.7%로 가장 많이 시행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외국계기업’(38.4%), ‘중소기업’(27.9%), ‘공기업’(24.4%), ‘벤처기업’(16.8%) 순이었다.

여름철 복장 제한이 업무에 방해가 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65.4%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재직 중인 회사에서 쿨비즈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19.3%에 그쳐, 많은 직장인들이 여름철 복장 제한으로 불편을 느끼고 있는 것에 비해 쿨비즈 캠페인을 시행하는 기업은 많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쿨비즈 캠페인 시행에 대해서는 ‘매우 만족한다’ 40.8%, ‘만족하는 편이다’ 34.1%로 74.9%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어 ‘보통이다’(23.4%), ‘불만이다’(1.3%), ‘매우 불만이다’(0.3%)의 순이었다.

만족하는 이유는 ‘격식을 차릴 필요가 없어서’와 ‘업무 능률이 높아져서’가 각각 21.9%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정장 차림이 갑갑해서’(20.5%), ‘체감 온도가 낮아져서’(13%), ‘편한 차림이 유행이라서’(9.8%), ‘에너지가 절약되어서’(4%) 등의 의견이 있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