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 21곳, 하반기 신규채용 진행
30대 그룹 21곳, 하반기 신규채용 진행
  • 곽승현
  • 승인 2009.08.2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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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3.4% 감소한 1만5035명 뽑아
국내 주요 그룹사 대부분이 올해 하반기 신규인력 채용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채용 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잡코리아가 공기업을 제외한 매출액 상위 30대 그룹사를 대상으로 ‘2009년 하반기 채용전망’을 조사한 결과 총 23곳 중 21곳이 올해 하반기 채용여부를 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여부를 확정한 21개 그룹사의 올 채용예상규모는 지난해(1만5560명)보다 3.4% 감소한 1만5035명으로 집계됐다.

그룹사별로는 STX그룹이 작년 하반기 채용인원인 750명 보다 많은 1000여명을 하반기에 채용한다. 모집 시기는 9월 중순이며, 다음달 초반에는 채용설명회 및 캠퍼스 리크루팅을 실시해 예비 지원자들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삼성그룹은 오는 9월 대졸 신입사원(3급)공채를 시작한다. 채용규모는 3400명 수준이다. 삼성은 올 하반기 공채부터 채용 과정에서 지원 가능한 연령 제한을 폐지한다. 또한 영어회화 자격 기준을 한 단계 상향조정한다. 기존 시험의 난이도가 지나치게 낮다고 판단, 변별력을 높이려는 조치다.

연 1회 공채를 진행하는 LS그룹도 오는 10월 대졸 신입사원 모집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채용규모는 약 150명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KT와 한진그룹은 작년 수준으로 올해 하반기 채용인원을 잡았다. KT는 100여 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오는 10월 경 모집한다. 한진은 450여 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뽑을 예정이지만 채용시기는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이밖에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LG 등도 하반기 공채를 진행한다는 방침을 새웠으며 세부 채용 규모와 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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