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 42.5%, “우수인재 별도 관리 한다”
국내기업 42.5%, “우수인재 별도 관리 한다”
  • 최정아
  • 승인 2009.11.2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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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 5곳 중 2곳 이상이 직원들 중에서 능력과 성과가 뛰어난 ‘우수인재’를 별도로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국내기업 786개사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직원 중에서 특별히 능력과 성과가 뛰어난 우수인재 선발해 별도로 관리하고 있는가’라는 질문 조사 결과 ‘그렇다’고 답한 기업이 42.5%로 5곳 중 2곳 이상에 달했다.

특히 기업규모가 클수록 우수인재를 별도로 관리한다고 답한 기업비율이 높았으며, 대기업 중에는 51.2%로 절반이상에 달했고, 중견기업 중에는47.6% 중소기업 중에는 41.5%로 조사됐다.

전체 직원 중 ‘우수인재’가 차지하는 비율도 대기업은 ‘3~6%’라는 기업이 31.8%로 가장 많았고, 이어 ‘12~15%’라는 기업도22.7%로 상대적으로 많았던 반면, 중견기업(36.7%)과 중소기업(44.3%)은 ‘3%미만’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우수인재 선발은 기업규모에 관계없이 모두 ’사내육성과 외부영입을 병행하나 사내육성이 더 많다‘고 답한 기업이 과반수이상(52.8%)으로 가장 많았다. 또 ’모두 사내육성 한다‘는 기업도 24.8%로 다음으로 많았다.

기업들이 우수인재로 선발하는 직원의 특징으로는 ‘당해년도 인사고과 우수자’(45.8%)와 ‘다년간 인사고과 우수자’(38.0%)를 선발한다는 기업이 가장 많았으나, 이는 기업규모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였다.

대기업의 경우 ‘다년간 인사고과 우수자’를 선발한다고 답한 기업이 응답률 45.5%로 가장 높았으며, ‘당해년도 인사고과 우수자’(40.9%) ‘상급자(관리자)의 추천을 받은 자’(31.8%) ‘국제 업무능력(다국문화/어학실력 등)우수자’(31.8%) 순이다.

반면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당해년도 인사고과 우수자’를 선발한다는 응답이 각 63.3%, 44.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중견기업은 ‘당해년도 인사고과 우수부서의 직원’(36.7%)과 ‘상급자의 추천을 받은 자’(33.3%)를, 중소기업은 ‘다년간 인사고과 우수자’(39.7%)와 ‘해당 직무분야 경력이 많은 자’(39.7%) 순으로 우수인재를 선발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기업이 선발해 특별히 관리하고 있는 우수인재는 ‘열정적’, ‘전문성’, ‘풍부한 경험지식’, ‘강한 책임감’ 등의 몇 가지 공통된 특성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수인재의 특성에 대해 조사(*복수응답)한 결과, ‘맡은 일에 열정적이다’는 응답이 84.7%로 가장 높았다. 이어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지식을 보유했다(70.7%), 책임감이 강하다(63.2%), 전문지식의 응용력이 뛰어나다(58.1%), 자기계발을 열심히 한다(50.0%)는 응답이 과반수이상으로 조사됐다.

또, 이들의 인적성적 공통점 중에는(*복수응답) ‘책임감’이 91.3%의 압도적으로 높은 응답률로 가장 높았고, 이어 ‘창조성’(76.0%) ‘의욕성’(73.1%) ‘사교성’(73.1%) ‘지구성’(48.8%) 순으로 공통된 특징을 보인다는 응답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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