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고객센터 재입찰...신규업체 진출 기회
건보고객센터 재입찰...신규업체 진출 기회
  • 김상준
  • 승인 2009.12.18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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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마지막 제안요청서가 될 국민건강보험공단 사업 설명회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고객센터 상담원 도급’용역 사업자를 선정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17일 2시 국민건강보험공단 6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제니엘, 유니에스, 유베이스, 메타넷엠씨씨 등 28개사에서 70여명이 참석해 그 어느 때 보다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 계약은 최근 업체를 선정한 경기본부를 제외한 본부(3개사), 부산(2개사), 대구, 광주, 대전 등 5개 지역에서 8개 업체를 선정하게 된다.

참가자격은 경인고객센터를 운영하지 않는 업체로 한 업체당 기존 운영사이트인 경인고객센터를 포함하여 1개 사이트 이내로 제한했다.

이로 인해 경인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그린텔의 경우 1개 사이트를 효성itx, 부일정보링크도 1개 사이트를 내놔야한다. ktis의 경우 ktcs가 경인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모회사와 연관이 있는 자회사가 참여하는 경우 모회사를 기준으로 사이트 수 계산한다는 조건에 의해 현재 운영하고 있는 두 개 사이트 모두를 내놔야하는 처지에 놓였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기존운영사이트를 내놓아야하는 기업들의 경우 불만이 많을 수 밖에 없지만 건보의 방침이 결정된 만큼 수긍하는 분위기다.

신규 진출의 기회를 얻은 업체의 경우 이번이 신규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전력을 다해 제안서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건보 관계자는 “운영사가 늘어나면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있겠지만, 실력이 있는 좀 더 많은 기업에게 기회를 주고자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실력 있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 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안서 접수 마감은 오는 24일이고 제안 설명회 및 평가는 29일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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