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내년도 노동집약형 산업 확장
지경부, 내년도 노동집약형 산업 확장
  • 최정아
  • 승인 2009.12.22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학융합단지 조성으로 현장 인력 배출

내년에는 숙련된 노동력을 요구하는 노동집약형 산업을 확장시켜 고용을 늘리는 정책이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지식경제부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한 2010년 업무 계획에 따르면 봉제 등과 같은 숙력된 노동력이 필요한 산업을 키우고 기업의 생산시설과 대학의 연구시설이 공존하는 ‘산학융합단지’를 조성해 현장 인력을 배출하게 된다.

이미 서울 동대문 지역에는 봉제 등과 같은 비슷한 업종들이 밀집돼 있는 사업장이 마련돼 있으며 내년에는 충북 충주와 전북 익산 지역에도 각 지역 특색에 맞는 단지가 조성될 계획이다.

또 지경부는 내년 상반기에 숙련된 노동집약형 산업의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경쟁력 확보를 수립하고 고용효과가 큰 중소기업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영세 자영업자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며 “유비쿼터스 헬스, 이러닝 등 산업발전 초기 단계 산업에 대한 발전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지경부는 고용 확대에 도움이 되는 산학 협력 사업을 조성하기 위해 산학융합단지 특별법 등 법령을 제정해 2012년부터 융합산업인력을 연간 최대 1만여명 배출할 방침이다.

한편, 2006년 기준으로 한국 제조업 고용 중 경공업의 비중은 22.6%로 일본(30.2%), 미국(33.1%) 등 선진국에 비해 크게 낮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