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달 동안(2010.8.13~9.12) 알바몬에 등록된 신규이력서의 연령별 분포를 살펴보면 ▲20~24세가 47.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어 ▲25~29세가 20.8%를 차지 전체 신규 이력서 가운데 20대의 이력서가 약 70%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어 ▲15~19세 구직자의 이력서가 12.0%, ▲30~39세 8.6%, ▲40~49세 5.0%, ▲35~39세 4.4%, ▲50세 이상 1.5% 순의 분포를 나타냈다.
특히 최근 3년간 같은 기간(8.13~9.12)에 등록된 신규이력서의 연령별 비중을 비교해 보면 중장년층의 아르바이트 구직자가 크게 증가했다. ▲50세 이상의 신규이력서 비중은 2008년 0.5%, 2009년 0.9% 이었던 것이 2010년 1.5%로 2년 전과 비교해 3배,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는 약 2배가 증가하는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40~49세 신규이력서 또한 2008년 2,9%, 2009년 4.1%에서 2010년 5.0%로 증가하며 비교적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가장 많은 이력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20대의 경우 ▲20~24세의 신규이력서 비중이 2008년 50.0%에서 2009년 48.8%, 2010년 47.8%로 그 비중이 소폭 줄었다. 하지만 ▲15~19세의 신규이력서의 비중이 2008년 9.0%, 2009년 9.1%, 2010년12.0%로 늘어나면서 아르바이트 구직자의 연령대가 다양해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구직자들의 연령별 선호 아르바이트 업종에 대해 분석하여 순위를 매겨본 결과, 연령과는 상관없이 모든 아르바이트 구직자들이 매장관리·판매업을 선호하고 있었다.
구체적인 연령별 업종 선호도를 살펴보면 ▲20~24세의 경우 △매장관리·판매업종(26.5%)과 △서빙·주방(21.1%)이 각각 1, 2위를 차지한 데 이어 △사무직이 13.6%로 3위의 선호도를 보였다. 반면 ▲25~29세의 구직자들은 여전히 △매장관리·판매업종이 1위를 차지했으나, 선호 비중은 19.7%로 ▲20~24세 구직자들의 매장관리 업종 선호도에 비해서는 그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또한 선호도 2위는 △사무직이 18.8%의 높은 비중으로 차지해 20대 초반의 구직자들과 차이를 보였다. 알바몬 이영걸 이사는 “20대 초반의 경우 학교나 거주지 등을 중심으로 주위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아르바이트를 선호하는 반면, 취업을 앞둔 20대 중후반의 구직자들은 취업 준비를 위해 스펙에 도움이 될 만한 일이나 보다 장기간 일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분석했다.
중장년층의 업종별 선호도를 살펴보면 ▲50세 이상 구직자들 역시 선호도 1위는 △매장관리·판매(23.9%)가 차지했다. 특이한 것은 다른 연령대에서는 대표적인 기피 업종으로 꼽히는 △기능·생산·노무(18.8%) 업종과 △고객상담·리서치·영업(15.3%)의 선호도가 두드러졌다는 점이다. 이는 ▲40대 구직자들의 아르바이트 선호도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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