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내년 4조2교대제 공식 도입
포스코, 내년 4조2교대제 공식 도입
  • 강석균
  • 승인 2010.12.1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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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포항제철소 공장 7곳, 광양제철소 공장 6곳 및 두 지역의 일부 과(부서) 조직을 포함한 사업장 16곳에서 내년부터 4조2교대 근무제를 공식 도입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4조2교대는 4개 근무조 중 두 조는 하루 12시간씩 교대근무를 하고, 나머지 두 조는 쉬는 근무 형태로, 기존 4조3교대제와 비교할 때 휴무일이 연간 103일에서 191일로 늘어나게 된다.

이들 사업장은 지난 7월부터 6개월간 종전의 4조3교대를 대체하는 4조2교대 근무제를 시범 도입했고, 최근 직원들의 찬반투표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 시행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해당 사업장 직원들은 시범 시행 기간에 야간 연속 근무일 감소, 휴게여건 개선, 업무부하 경감, 휴무일 증가 등을 4조2교대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신체리듬 변화와 휴무일 프로그램 확대 등은 보완해야 할 사항으로 들었다.

포스코는 지난 10월 2차 시험운영에 들어간 29곳의 사업장에서도 6개월 후인 내년 4월께 공장별 투표를 거쳐 4조2교대 체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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