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8개월만에 청년CEO 800여명 배출
서울시, 18개월만에 청년CEO 800여명 배출
  • 이효상
  • 승인 2010.12.2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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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가 강도 높은 지원책을 펼치고 있는‘청년창업 1000프로젝트’가 운영 18개월만에 800여명의 청년 CEO를 탄생시켰다.

<1기 참여기업 856개 중 588개 창업성공, 372개 기업은 누적매출 327억 달성>

울시는 지난해 7월~올해 8월까지 지원한 ‘청년창업 1기 참여기업’ 856개 중 588개가 창업에 성공했고, 이중 372개의 누적매출이 327억 7천7백만원에 달하는 등 짧은 기간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창업에 따른 신규 일자리도 2천여개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이들 기업 중에는 월매출이 1억 이상인 기업도 33개사나 되며, 특히 한국문제은행(대표 권승철)은 지난 10월 한달간 5억여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중견기업 못지않은 성과를 내기도 했으며, 또한, 지난 9월 추석절 폭우로 인하여 수해를 입은 수재민을 위하여 쌀100포를 수재의연금으로 기증한 바 있다.

창업성공률 뿐만이 아니다. 이들 기업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통한 특허 및 상표 등 지적재산권 등록·출원도 780건에 달한다.

<내년 6월까지 지원받은 2기 참여기업도 260개 창업 완료, 특허건수도 180여건> 지난 7월 선발한 2기 참가기업들도 지원 6개월째인 현재까지, 260여개의 기업이 사업자 등록을 완료했다.

매출을 내는 기업도 200여개에 달하며, 특허 등의 지적재산권 등록 및 출원건수도 180여건에 이른다.

서울시는 올해 7월부터 시작한 2기 참여기업의 경우 내년 6월까지업그레이드 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므로 대다수의 예비청년창업가가 창업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년창업 1000프로젝트’는 독창적이고 참신한 창업아이템과 열정은 있으나, 창업자금·창업공간의 부족, 판로확보 불투명 등 여건이 맞지 않아 도전을 주저하고 있는 20~30대 청년들에게 △창업공간 △창업자금 △상담·컨설팅 △홍보·마케팅 등 획기적인 창업환경을 마련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청년창업 1000 프로젝트’는 지난 3월 청와대에서 개최된‘국가고용대책회의’에서 “청년일자리 창출 우수사례”로 발표되어 지난 7월부터 15개 시·도·광역시에 확대 시행하는 등 30여개 지방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한 성공적인 일자리 창출 케이스로 손꼽히고 있다.

<특허받은 맞춤형지원프로그램 운영, 창업초기기업→중견기업 지속지원체계 본격가동>

한편 서울시는 청년창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독창적인 ‘창업지원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적재산권등록을 마쳤으며, 이 프로그램을 예비청년CEO에게 적용시켜 맞춤형 지원을 펼치고 있다.

서울시는 개별기업의 특성에 맞는 △멘토링(개별일반상담) △티칭(강의형/토론형 교육) △코칭(창업분야별 소그룹교육) △원포인트 레슨(개별심층 상담)등 연계프로그램을 운영해 빠른 시간내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10.6월 청년창업센터에서 배출된 제1기 기업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창업정보 제공하고, 박람회 및 전시회 참가지원, 졸업기업을 위한 온라인 공간 등을 구축해 빠른 시일내 창업과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뿐만 아니라 졸업기업을 위한 별도의 상담창구를 운영해 상시적으로 온/오프라인 상담을 실시한다.

창업에 성공한 기업에 대해서도 국내외 판로개척·마케팅 지원등을 통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지속적으로 육성되는 후배기업을 위해 멘토 역할을 부여해 창업경험 및 노하우를 공유하도록 한다.

엄의식 서울시 창업소상공인과장은 “내년부터는 청년창업1000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바탕으로 창업지원 범위를 장년층과 청소년·대학생까지 확대할 계획이다”라며 “서울시민 전체로 창업지원범위를 확대해 실업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신규일자리확대 및 서울경제활성화를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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