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2011년도 중소기업 마케팅촉진지원사업 통합 공고
중기청, 2011년도 중소기업 마케팅촉진지원사업 통합 공고
  • 이효상
  • 승인 2010.12.2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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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2011년도 중소기업 마케팅 및 판로지원 사업을 통합 공고하면서 중소기업의 내수판로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11년도 사업을 통합 공고하여 예산의 조기집행과 이를 통한 중소기업제품의 판매촉진으로 내수활력을 견인하고, 연간 지원사업을 일목요연하게 중소기업에 안내하여 필요로하는 정책을 제때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공동 A/S센터”지원사업에서는 전국 167개의 A/S지점망을 통해 자체 A/S망을 보유하지 못한 중소기업의 A/S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130개사 규모로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선정될 경우 최대 3년간 A/S지원을 받게 된다. 동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은 자체 A/S망을 구축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게 되고 공동 A/S센터를 이용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상표 지원사업”은 브랜드가 없거나 인지도가 낮은 브랜드를 대상으로 개발 및 홍보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5개사 이상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브랜드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개발지원에서는 ‘브랜드개발’, ‘브랜드 활용 컨설팅’ 등을 지원하게 되며, 홍보지원에는 ‘개별홍보, ’통합홍보‘ 등을 지원한다. 특히 전국 지자체 공동브랜드와 중소기업청 지원 공동브랜드가 함께하는 ’대한민국 공동브랜드 종합대전‘을 개최하여 공동브랜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개별 브랜드의 인지도 제고에도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동 행사에서는 공중파 특별생방송, 홈쇼핑 특별판매전, 대규모 구매상담회 등이 계획되어 있어 다채로운 볼거리로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제품 홍보지원사업”은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나 홍보가 부족하여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제품홍보를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방송・신문・인터넷 등의 매체를 통해 제품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금년에는 스마트폰의 보급 확대에 따라 스마트폰의 증강현실 기술 및 SNS서비스를 활용한 홍보방식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시스템을 구축하여 하반기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로인해 중소기업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홍보할 수 있어 그 효과는 배가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중소기업이 대형유통업체에 입점하여 납품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제품 구매상담회”를 개최하고, 마케팅 이론과 실전을 접목하여 수준별 코칭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마케팅 기반조성”사업도 지속 수행한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중소기업청에서는 다양한 판로지원사업으로 300만 중소기업의 판로 애로를 덜어드리기 위해 언제나 함께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지방중소기업, 창업초기기업 등이 사업에 지원할 경우 선정에 우대하는 등 정책 소외 대상 기업에 대한 배려를 통해 정책 지원을 공정하게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 중소기업 판로지원사업 참여 주요 기업 사례 ]

ㅇ 주방용품 제조업체인 (주)해피콜(이현삼 대표, 경남소재)은 ‘99년에 창업하여 꾸준히 국내 판로를 개척하고 있었으나, 해외판로 개척에 필요한 정보가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던 중 ’09년 중소기업유통센터의 해외 홈쇼핑 네트워크(일본QVC, 독일RTL, 중국호남TV 등)를 이용한 연계사업을 통해 일본 QVC홈쇼핑에서 초도방송에서만 약 270만엔(한화 4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의 성과를 거두어 ‘10년 현재 매출 1300억, 순이익 130억원, 120여명이 근무하는 튼튼한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ㅇ 이미용 화장품 제조업체인 (주)펠코리아티엘씨(최석복 대표)는 ‘06년 연간 매출 5천만원, 직원 7명이 근무하는 소규모 중소기업이었다. ’08년 구매상담회 참여를 시작으로 특별판매전 등에 참여하여 현재는 롯데・신세계・이랜드 등에 입점하였고, 연간 20억 매출에 40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탄탄한 중소기업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최 대표는 “회사 브랜드 개발 초기 인지도가 부족하여 제품 판로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중소기업청의 구매상담회 사업을 통해 백화점 등에 입점할 수 있게 되어 인지도 상승과 판로확대에 많은 도움을 받았으며, 이제는 유통센터와 함께 해외시장 개척에도 도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ㅇ 청소용품 제조업체인 가득산업(이왕섭 대표)은 월매출 천만원 이하의 영세 중소기업이었으나, 대형유통업체를 통한 특별판매전에 꾸준히 참여하여 매출이 3배 증가되었다. 이 대표는 “중소기업청의 특별판매전을 통해 판로확대에 아주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판매전처럼 중소기업이 직접 소비자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지원사업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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