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과 비슷하다는 응답은 42.1%로 비슷했고, 작년보다 수준이 높아졌다(12.9%)는 소수에 그쳤다.
우선 신입지원자의 수준이 높아졌다고 응답한 인사담당자에게 어떤 부분이 높아졌는지에 대해 물었더니 ▶학벌, 어학성적 등의 스펙(60.0%)이 압도적이었다.
또한 ▶입사하고자 하는 열의(15.0%) ▶지원회사에 대한 정보력(7.5%) ▶지원직무 관련 역량(7.5%) ▶기본적인 인성 및 예절(10.0%) 등에서 작년보다 나은 모습을 보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올해 신입지원자가 작년만 못하다고 밝힌 인사담당자는 특히 ▶입사하고자 하는 열의(41.7%)가 낮아졌다고 봤다. 여기에 ▶지원직무 관련 역량(33.1%) ▶기본적인 인성 및 예절(10.8%) ▶의사표현 및 커뮤니케이션 능력(7.9%) ▶학벌, 어학성적 등의 스펙(4.3%) ▶지원회사에 대한 정보력(2.2%) 등에서 부족함을 느꼈다고 답했다.
결국 외형적인 스펙은 성장했지만, 정말 기업에 입사하고 싶어하는 지원자는 많지 않다는 얘기.
인사담당자들은 신입지원자들에게 가장 아쉬운 점으로도 ▶입사하고자 하는 열의(28.8%)를 꼽아 이 같은 사실을 뒷받침 했다.
다음으로는 ▶지원직무 관련 역량(26.5%) ▶기본적인 인성 및 예절(26.5%) ▶의사표현 및 커뮤니케이션 능력(9.1%) ▶지원회사에 대한 정보력(5.2%) ▶학벌, 어학성적 등의 스펙(2.3%) 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지원자에 대한 인사담당자의 만족도가 낮은 것은, 자격요건을 충족하지 않으면서도 일단 지원하고 보는 ‘허수지원자’의 탓도 크다. 실제로 전체 지원자 중 허수지원자의 비율을 물었는데, 평균 48.4%로 절반에 육박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실제로 합격권에 드는 지원자도 그리 많지 않았다. 전체 지원자 중 최종합격 가능성이 있는 지원자의 비율은 평균 17.9%로, 5명 중 1명에도 미치지 못했다.
인사담당자들은 허수지원자를 줄이기 위해 주로 ▶‘자격요건을 세부적으로 공지한다’(53.1%)는 방책을 활용하고 있었다. 그 밖에 ▶‘자격요건을 강화한다’(13.9%) ▶‘채용기간을 짧게 설정한다’(10.0%) 등이 있었으나,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는 인사담당자도 17.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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