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정규직 채용, 상반기보다 증가
하반기 정규직 채용, 상반기보다 증가
  • 박규찬
  • 승인 2011.06.2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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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에는 기업 10곳 중 8곳이 정규직 채용을 진행할 계획으로 채용 규모는 상반기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732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정규직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79.5%가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동기(76.3%)와 비교했을 때 3.2%p 늘어난 수치다.

채용 형태는 응답 기업의 62.9%가 ‘신입과 경력 모두 채용’한다고 답했고, ‘신입만 채용’하겠다는 기업이 22.3%, ‘경력만 채용’하겠다는 기업은 14.8%였다.

신입사원 채용 계획은 규모는 7,335명으로 상반기(6,595명)보다 11.2%p 증가했다.

하반기에 신입 채용을 가장 많이 진행할 분야로는 ‘기술/기능직’(34.9%, 복수응답), ‘영업/영업관리’(22.4%), ‘연구/개발’(21.8%)이 상위를 차지하면서, 사무직보다는 영업, 현장직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밖에 ‘회계/총무/인사’(12.3%), ‘IT/정보통신’(10.5%), ‘판매/서비스’(8.5%), ‘전문/특수’(7.3%), ‘디자인/그래픽’(6%), ‘기획/전략’(4.8%), ‘마케팅/홍보’(4.8%) 순이다.

경력사원의 하반기 예상 채용 규모는 상반기(5,465명)보다 1.3%p 상승한 5,535명 정도로 소폭 증가했다.

경력직 채용 분야는 ‘기술/기능직’(31.9%, 복수응답), ‘연구/개발’(22.6%), ‘영업/영업관리’(20.4%)가 상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IT/정보통신’(11.7%), ‘회계/총무/인사’(11.1%), ‘전문/특수’(9.3%), ‘판매/서비스’(8.2%), ‘디자인/그래픽’(7.1%), ‘마케팅/홍보’(5.8%), ‘기획/전략’(4.4%) 등이다.

하반기에 뽑을 신입과 경력의 채용 비율을 살펴보면, 평균 52:48(신입:경력)로, 신입 채용이 조금 더 많을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하반기에 정규직 채용 계획이 없는 기업(150개사)은 그 이유로 ‘현재 인원만으로도 충분해서’(52.7%,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상반기에 이미 채용을 진행해서’(17.3%), ‘사업 규모가 축소되어서’(10%), ‘경제 흐름이 불안정해 부담되어서’(9.3%), ‘인건비를 절감하기 위해서’(8.7%) 등의 응답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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