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IT기술 접목 택배 현대화 바람 주도
대한통운,IT기술 접목 택배 현대화 바람 주도
  • 승인 2003.05.10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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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방방곡곡 택배라는 이미지로 친숙한 대한통운은 최대의 인프라
를 바탕으로 선진 IT기술을 접목시켜 택배의 현대화 바람을 주도해 나
가고 있다.

전국 43개 택배 터미널, 350개 영업소, 11,000여개의 택배취급점에 미
국·일본·베트남·영국·리비아 등 10개 해외지사까지 보유하고 국내
외를 연계한 제 3자물류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회사의 3자물류시스템인 ‘클롭스’는 해상수출입, 항공수출입, 창
고 재고관리 등의 물류 관련 처리업무를 웹을 통해 실시간으로 처리
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물류처리 시스템이다.

또한 온라인을 통해 국내외 재고관리에서부터 수출입 화물의 이동경로
를 미리 파악, 운송수단의 공차율을 최소화시켜 물류비를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동경로 파악 공차율 최소화로 물류비 절감
-택배접수, 전산 오퍼레이터 파견 활용


이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대한통운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했다
는 것이다. 기존의 제 3자물류서비스는 국내 지역에만 국한됐으나 대
한통운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지역은 물론 국외 지역의 수배
송 현황, 창고 재고관리 등의 업무를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다.

이 회사는 3자물류시스템 도입으로 향후 제조업체의 수출입시스템, 국
가 종합물류망과 해외 물류기지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계하는 디지
털 물류환경을 구축,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시했
다.

현재 대한통운은 LG다우, 대한펄프를 비롯해 한글라스, 효성, 삼성전
기, 이랜드, 두산식품 등 100여 개의 기업에 3자물류서비스를 제공해
연간 1,8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대한통운은 인력 활용에 있어서도 본사의 CS팀의 고객불만접수, 상하
차작업, 마트의인력은 일용계약직을 활용하고 있으며 경비, 청소 등
은 자체계약직을 활용하고 있다.

계약직을 활용하는 이유에 대해 인사팀 정상욱 과장은 “사명감과 고
객친절도 면에서 외부인력을 활용하는 것보다 계약직을 활용하는 것
이 고객만족도 제고 차원에 유리하다”며 “그러나 일부 지점에서는
내부 여건에 따라 외부인력을 활용하는 곳도 있다”고 말했다.

서울택배지점은 택배접수, 전산오퍼레이터, 택배 상하차작업 등에서
파견인력을 활용하고 있다. 파견인력은 인건비절감과 인력수급의 탄력
성의 이유로 주로 활용하고 있다. 파견업체 선정은 파견단가와 인력수
급의 원할성, 인력들의 서비스마인드 등이 선정기준으로 크게 작용하
고 있다. 이외에도 IT부문은 2001년 5월에 분사한 KE정보기술에 시스
템유지보수 업무를 아웃소싱하고 있다.

대한통운은 올해 LG25·바이더웨이·훼미리마트 등 편의점과 부동산·
주유소·슈퍼마켓 등 1만1000여개의 택배 취급점을 활용해 DTD(Door
To Door·문전서비스) 위주의 서비스에 익숙해진 택배 취급점 이용 방
식으로 유도, 제2의 택배 전성기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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