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사무직 노동조합 임금 인상 요구안
스웨덴, 사무직 노동조합 임금 인상 요구안
  • 김연균
  • 승인 2011.10.14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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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 초 스웨덴 사무직 노총 소속 노동조합 유니오넨(Unionen)은 본격적인 임단협 협상 시기를 앞두고 2012년에 기본적으로 약 3.7퍼센트의 임금 인상을 포함하는 임단협 협상안을 제시하였다.

노동조합 유니오넨의 협상 대표단은 보통 각 제조업 분야별 사무직 종사자에게 적용되는 협상안을 작성하는데 이번 제안은 제조업체 전반에 종사하는 사무직 직원 22만 명에 적용하는 것으로 9월 30일자로 사업주 측 협상 대표단에게 넘겨졌다.

노동조합 유니오넨의 기본 협상안은 2012년 3.7퍼센트의 임금인상 요구뿐만 아니라 모든 조합원들에 매월 최저 560크로나(한화 약 100,530원)의 임금 인상 요구안을 포함한다. 협상안에는 또한 현재 5개월로 제한되어 있는 부모휴가 기간을 6개월로 연장하는 제안을 포함하고 있다.

노동조합측은 또한 조합원들의 업무 능력 개발을 목적으로 능력개발계정 또는 능력개발보험 등의 명목으로 사업주가 임금의 몇 퍼센트에 해당하는 금액을 매년 적립하기를 요구하고 있다.

이번에 갱신될 임단협은 2012년 2월부터 효력이 발생할 예정이며, 1 년을 유효기간으로 하고 있다. 일부 사무직 종사자들의 임단협이 그 이전에 갱신되는 경우가 있는데 노동조합 유니오넨 협상단은 이들에 대하여 늦어도 2013년 1월을 기한으로 생산직 노동자들과 같은 수준의 보상을 받도록 요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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