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시작된 서명운동은 지역 청년단체 및 학생회와 노동조합이 합동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대학 및 대구시-경산시 일원의 거리서명운동으로 이달말까지 진행된다. 첫날 서명은 영남대학교(경산소재)에서 점심시간 전후 약 2시간 가량 진행되었다.
쌀쌀하고 궃은 날씨속에서,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학생 및 지역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서명자가 무려 500여명이 넘었다. 예상치못한 서명 열기는 지역 내 청년실업문제의 심각성과 함께 공기업이 먼저 청년실업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당위성을 보여준다.
대구-경북지역의 청년실업율이 이미 전국 평균을 한참 밑도는 등 심각한 수준임을 고려할 때 청년실업은 사회적 연대에 기반하여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 그 출발은 시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지역사회의 공기업이 먼저 책임지고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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