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 발표하고 있다.
LG홈쇼핑은 1분기 동안 매출액 1279억원, 영업이익 61억원, 경상이익
86억원, 당기순이익 61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전분기보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이 각각 67%와 54% 줄었다.
당기순이 익 감소율도 60%다.
증권 전문가들이 당초 예상한 것보다 20%포인트 이상 늘어난 감소율
이다.
매출액은 올해 수수료 기준으로 회계처리 방식이 바뀌어 단순 비교할
수 없다.
이에 앞서 CJ홈쇼핑도 1분기 실적이 전분기보다 줄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 114억원(-18%), 경상이익 141억원(-4%), 당기순이익 102억
원(-13%) 등이다.
홈쇼핑업체 실적이 나쁜 것은 내수경기가 위축된 탓이다.
남옥진 대우증권 선임연구원은 "사스 때문에 집에서 쇼핑하는 사람이
많아진다며 주식값이 반짝 오르긴 했지만 실적개선 효과는 미미했다"
고 설명했다.
비등록업체가 시장점유율을 잠식하기도 했다.
현대홈쇼핑의 시장점유율은 전년 같은 기간 6.9%에서 13.2%로 뛰었
다 . 반면 LG와 CJ홈쇼핑 점유율은 각각 9%포인트와 3%포인트 떨어졌
다.
모건스탠리증권은 이 때문에 CJ홈쇼핑의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3.5%에
서 현재 3.2%로 축소됐다고 전했다.
올해 목표치인 4.3%를 달성하기 어렵다는 게 이 증권사 분석이다.
박진 LG투자증권 연구원은 "홈쇼핑 시청 가구 수가 계속 줄고 있어 2
분기 이후 전망도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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