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일자리 유관기관 네트워크 ‘활발’
부천시, 일자리 유관기관 네트워크 ‘활발’
  • 김연균
  • 승인 2012.10.2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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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가 총 21개 산·학·민·관 일자리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부천일자리네트워크협의회를 운영하여 시민들의 취업을 적극 돕고 있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부천일자리네트워크협의회는 부천시 관내 취업 지원기관들이 있으나 분야별, 계층별 알선 및 훈련대상이 달라 구인업체나 구직자들에 대한 맞춤형 정보제공이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2010년 4월 관내 유관기관간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상호연계 및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하고자 부천시에서 구성한 협의회이다.

일자리네트워크는 부천고용센터 등 일반 구직자 지원 9개 기관, 부천여성인력개발센터 등 여성층 지원 4개 기관, 시니어클럽 등 고령층 지원 2개 기관, 장애인 지원기관인 장애인복지관, 나눔지역자활센터 등 취약계층 지원 3개 기관과 부천대학 등 관내 대학 2개소 등 현재 일자리 기관별 실무책임자들의 인적네트워크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업무는 상공회의소, 산업진흥재단 등 구인업체와 구직자를 신속히 연결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상호협력 및 실무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그동안 시는 일자리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전담 운영매니저를 별도로 채용하여 현재까지 총 27회 정례회의와 2회의 포럼을 진행하고 다수의 채용행사 공동 개최, 기관 간 구인 구직자 맞춤형 취업 연계, 지역내 고용상담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지역고용 전문가 아카데미 개최 등 취업지원 서비스를 실시하여 구인업체와 구직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매월 셋째 주 화요일에 진행되는 정례회의에는 기관 실무담당자들이 참석하여 기관별 취업 지원 서비스나 성과 등을 공유하고 우수사례는 상호 벤치마킹하고 있다. 또한 박람회 등 공동사업 진행시 실무 협의를 통해 구인 기업과구직자를 실시간 연계하고, 기관별 진행하는 각종 직업 훈련 프로그램 공유로 구직자에게 통합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일자리포럼에는 지역 일자리창출 방안과 취업지원 서비스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지역브랜드 사업 등 중앙단위의 공모사업에도 공동으로 참여하는 등 노력한 결과, 부천시가 2012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이 밖에도 시 일자리정책과에서는 기관 간 각종 일자리 정보 공유를 위해 일자리네트워크 카페를 개설 운영, 기관의 구인이나 구직활동 지원 시 기관 내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일들을 타 기관과 연계하여 시민들에게 최적의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원철 일자리정책과장은 “최근 지속되고 있는 실업난을 해결하기 위해서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근로하고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산·학·민·관의 지역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기관간 유기적인 협조가 선행돼야 한다”며 “일자리네트워크 협의회가 지역의 일자리 허브 역할을 하여 부천이 산·학·민·관 일자리 협의체 구축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발돋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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