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자투리시간 하루 평균 ‘1시간 47분’
직장인 자투리시간 하루 평균 ‘1시간 47분’
  • 김연균
  • 승인 2013.08.26 09: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직장인들은 하루 평균 약 2시간정도 자투리 시간이 생긴다고 답했다. 이러한 자투리시간을 ‘자기계발’에 활용하는 직장인은 10명중 4명 정도에 그쳤고, 이들은 자기계발에 성공하려면 현실적인 목표와 단계적 실천계획을 세우고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답했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가 남녀직장인 1,517명을 대상으로 ‘본인의 하루 평균 자투리 시간은 어느 정도인가?’에 대해 주관식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1시간 47분으로 집계됐다.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자투리시간은 ▲출·퇴근 이동할 때(49.7%)와 ▲점심시간에 식사를 한 후(35.3%) ▲퇴근 후 휴식을 취할 때(32.6%) ▲잠자리에 든 후 잠들기 전까지(17.3%) 순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자기계발을 하는 직장인은 43.3%로 10명중 4명에 그쳤다.

직장인들의 자기계발 분야(*복수선택)로는 ▲체력관리/운동(65.0%)과 ▲직무(일)관련 전문지식 학습(64.1%)을 한다는 직장인이 가장 많았다. 이어 ▲직무(일) 관련 자격증 취득(53.1%)이나 ▲영어공부(53.0%)를 한다는 답변이 높았다.

특히 20대(67.4%)와 50대 이상(50.0%)의 직장인 중 자기계발 분야로 ‘체력관리·운동’을 꼽은 직장인이 가장 높아 눈길을 끌었다. 20대는 몸만들기 차원의 체력관리를, 50대 이후에서는 건강유지를 위한 체력관리를 하는 직장인들이 많을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30대(78.9%)와 40대(79.4%) 직장인 중에는 ‘직무(일) 관련 전문지식 학습’을 한다는 답변이 가장 높았다.

직장인들이 자기계발을 하는 이유는 ‘이직을 하기 위해서’ 거나, ‘일을 잘 하기 위해’ 로 양분됐다. 20대(76.3%)와 30대(84.2%) 중에는 ‘더 좋은 회사로 이직하기 위해’ 라는 답변이 가장 높았고, 40대(60.3%)와 50대이상(58.3%)에서는 ‘일을 더 잘하기 위해’라는 답변이 높았다.

특히 40대(51.5%)와 50대이상(58.3%)의 직장인 중에는 ‘노후를 위해’ 자기계발을 한다는 답변이 20대(16.5%)나 30대(29.5%)에 비해 월등히 높아, 40대 이후 직장인들이 노후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시작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