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기간제와 무기계약직 근로자들에 대해서는 통합관리시스템이 없어 인사나 급여 등 각종 정보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시에서 회계업무를 장기간 담당하던 직원들이 제안해 전국 최초로 개발한 것으로 재직자는 물론 휴직자에 이르기까지 인사, 4대보험, 급여, 연말정산, 퇴직금, 근태관리 등을 원스톱으로 통합관리할 수 있다.
용인시는 새 통합시스템을 9월부터 적용하고 안전행정부는 내년 4∼5월께 표준화 심사를 통해 전국 지자체로 확대적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새로운 시스템이 확대 적용되면 자치단체나 공공기관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회계업무처리에 탁월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에 참여한 용인시 최용범 실무관은 "현재 전국 각 지자체는 무기계약직과 기간제근로자들의 인사·급여·연말정산·4대보험·퇴직금 자료 등을 각각 분산해 수작업으로 처리하고 있다"며 "그러나 현황파악과 자료분석도 어려워 이같은 비효율을 해소하기 위해 시스템을 제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지난 28일 전국 각 지자체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연회를 열어 성과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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