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코코리아, “해외 선진 아웃소싱 시스템 도입”
아데코코리아, “해외 선진 아웃소싱 시스템 도입”
  • 이준영
  • 승인 2015.12.2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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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HR 인력파견업체 세계 1위 아데코 그룹의 한국지사인 아데코코리아는 내년에 해외 선진 아웃소싱 시스템을 도입해 국내 실정에 맞는 한국형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경영지원본부 최윤성 이사는 “단순 인력공급회사에서 탈피해 종합고용서비스 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데코코리아는 올해 10%가량의 매출 증가를 이뤘다. 또한 물류분야에서 물류 허브터미널 운영을 통해 물류분야에서의 입지를 굳혔다.

금융권의 불황으로 다소 주춤했지만 제약회사와 의료기 업체에 진출해 신규 시장 개척으로금융권의 손해를 메웠다.

최윤성 이사는 “올해는 전체적으로 경기가 좋지 않아 주요 거래처의 인력 축소와 계약해지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신규시장 개척을 통해 이를 복구했다. 특히 물류분야는 기존 업체의 물류 터미널 운영을 하면서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타 터미널로 확장한 것이다. 이를 통해 물류분야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아데코코리아의 파견과 도급 비율은 35:65정도로 금융권 도급에 치우쳐있다. 전체 도급에서 금융권이 차지하는 비율은 50%가량이었으나 불황으로 인해 40%가량으로 축소 된 상태.

이를 타계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신규 분야로 진출하기 위해 각종 모색을 하고 있다. 최윤성 이사는 “파견 시장이 많이 축소됐다. 현재도 파견분야의 신규 오더는 거의 없는 상태다. 따라서 내년은 성장하고 있는 물류분야에 집중하면서 신규분야 및 시장으로 진출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데코코리아는 내년부터 아데코 그룹의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최이사는 “단순 파견 도급 회사가 아닌 종합 고용서비스 회사로 거듭날 것이다. 글로벌 회사라는 장점을 최대한 이용해 선진국의 아웃소싱 모델을 도입해 국내 실정에 맞는 모델로 적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아데코코리아는 청년해외진출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중국에 진출한 국내기업에 인력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RPO(recurtment process service)라는 유럽 채용대행 시스템을 적용 및 운영하며 사용사로부터 좋은 평을 받고 있다.

한편, 기존 비즈니스인 도급에 집중하며 물류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최이사는 “물류 터미널 운영은 인도급이 아닌 물량도급 형태의 진성도급으로 운영하고 있다. 진입장벽도 높아 기존의 사업보다 경쟁이 심하지 않으면서 사용사의 수요도 많아 내년은 물류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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