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N스마텍-R&D 집중투자, 제휴따른 아웃소싱 탄력적 운용
KDN스마텍-R&D 집중투자, 제휴따른 아웃소싱 탄력적 운용
  • 승인 2002.12.1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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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매일에서 지난1999년 분사한 KDN스마텍은 스마트카드, IC카드 분
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단기간에 현 위치까지 올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전문영역의 확
대, R&D 부분에 대한 집중투자와 자체생산과 외주 생산의 조화에 있
다.

1년에 1000만장 이상 생산하는 스마트카드와 교통카드는 자체공장 2곳
에서 생산하고 물량이 적은 제휴카드는 외부 생산업체에 아웃소싱하
고 있다. 외부업체의 생산 아웃소싱은 수량이 적기 때문에 자체에서
생산하는 것 보다 비용이 적게들고 효율적이다.

공장의 인력활용에 있어서도 스마트카드는 기존 마그네틱카드와 달리
재고를 가지고 가기 힘들기 때문에 생산인력의 탄력성이 무엇보다 중
요하다.

-스마트카드 분야 독보적 위치 … 전문 영역 확대
-계절적 요인 따른 생산 아웃소싱 효율적 이용

KDN스마텍은 카드 수요의 증감에 따라 생산 도급인력을 탄력적으로 운
영하고 있다. 카드수요가 많은 연말과 2분기에는 도급인력을 확충하
고 수요가 적은 1분기와 3분기에는 적은 인원을 활용하고 있다. 지난
해 4분기의 경우 생산직 아웃소싱인력이 50명까지 늘어났으나 지금은
10여명으로 줄어든 상태다. 도급인력은 대부분 카드 검수업무와 납품
시 운전직에 활용하고 있다. 채용사이트를 통해 채용한 인력에 대해서
도 도급과 같은 3대보험을 적용하고 최저 3개월간 고용을 보장해 주
고 있다.

재무팀 이상기 과장은 “생산 도급업체는 코스닥 등록 전부터 거래해
오던 업체로 현재로서는 업체를 더 늘릴 계획은 없다”며 “공장이 파
주로 통합되는 시점에서는 적은 인력으로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아
웃소싱은 더 활발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보통신부문에 있어서도 인트라넷 전자결재는 올 5월부터 도입 전자
우편, 전자결재, 사내정보공유를 데이콤의 ASP를 활용하고 있다. 또
한 ERP는 지난해까지 회계, 재무, 관리까지 한정해서 운영해오다 올
해 들어 생산분야까지 확대했으며 내년에는 영업의 주문발주까지 완료
할 계획이다.

KDN스마텍은 신용카드의 증가와 교통카드의 수요확대 등의 환경변화,
영업력 강화를 통해 꾸준히 성장 해왔다. 국내 최초 RF카드 완제품공
급, 비자, 마스터 등 세계정상의 클라이언트들로부터 받은 국제신용카
드인증, 기술적인 노하우 축적과 R&D에 대한 끊임없는 투자가 어우러
져 교통카드 분야에서는 국내에서 시장점유율 90%를 차지하고 있다.
향후 전자화폐의 상용화 및 의료카드, 전자주민카드, 보안카드 등으로
의 카드의 수요확대에 대비하여 설비투자 및 연구개발투자를 강화하
고 있다.

KDN스마텍은 전자화폐용 콤비 카드 양산체제구축 등에 만족하지 않고
스마트카드에 기반을 둔 토탈 솔루션 공급자로 변신, 연구개발에 대
한 집중투자, IMT-2000사업참여, 인터넷 사업과 IC카드사업의 연계
및 전자화폐 사업진출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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