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터소모품 대체 재생품 전문몰 인기
프린터소모품 대체 재생품 전문몰 인기
  • 승인 2002.11.0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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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내수 경기침체로 재생 대체품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프린터 재
생 대체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쇼핑몰의 인기도 동반 상승하고 있
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품보다 70%가까이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프린터관련 소모품의 재생 또는 호환 리필 제품 등이 알뜰고객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이를 전문 판매하는 쇼핑몰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9월 오픈한 잉크닥(www.inkdoc.com)은 10월들어 하루평균 문의전
화만 60여건으로 폭증하면서 고객주문도 크게 늘고 있다.

잉크닥을 운영 중인 네텔 이경미 사장은 "재생, 리필제품의 판매 비율
이 정품과 비슷해졌다"며 "경기침체 여파로 기업들의 대체품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에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잉크닥과 같은 잉크 전문몰은 현재 전국적으로 150여곳에 달하고 있
는 것으로 추정되며, 인터파크 롯데닷컴 LG이숍 등 종합몰들도 최근
관련 코너 확장에 나선 상태다.

프린터 소모품을 제공중인 이들 쇼핑몰은 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재
생 호환 리필 제품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재생 호환품은 정품보다
70%선 저렴한 2만∼3만원선이며, 리필은 1만원안팎이다.

재생 브랜드 "필앤필(fill&feel)"을 출시중인 지오텍의 류철호대리
는 "올들어 대체제품의 수요가 배로 늘었다"며 "이중 30% 이상이 인터
넷쇼핑몰을 통해 판매됨에따라 온라인 프로모션을 적극 추진할 계
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잉크젯 프린터의 소모품인 잉크 카트리지는
총 1천320만개로 이중 3분의1이 재생, 리필 등 대체품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대체품은 재생 호환 리필 등으로 구분, 재생은 다 쓴 정품 카트리지
를 수거한 뒤 잉크를 채워 밀봉해주는 것이다.

또 리필은 주사기로 잉크를 충전하여 재사용하는 것이며 정품과 호환
가능한 카트리지를 새로 제조하는 게 호환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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