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마케팅 시장 급팽창 6조원대 돌파
텔레마케팅 시장 급팽창 6조원대 돌파
  • 승인 2002.10.11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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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작년의 두배 성장 6조원대… 선진형 IT서비스업 부상

텔레마케팅이 새로운 마케팅 기법으로 자리 잡아가면서 작년의 두배
로 성장하는가하며 6조원대를 돌파하고 있다.

특히 올해 텔레마케팅 시장 규모를 6조3,500억원 정도로 전망하고 있
다. 이는 지난 해의 3조7,300억원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
다.

내년에는 8조원대를 돌파하고 2007년에는 15조원으로 늘어날 전망이
다. 매년 최소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전국에는 텔레마케팅 장비를 구축하고 5인 이상의 텔레마케터를
고용하고 있는 콜센터가 2,000여곳에 이르고 있다. 이들이 고용하고
있는 텔레마케터만 약 23만명. 실제로 LG홈쇼핑의 경우 단일 콜센터로
는 최대 규모인 1,600석의 콜센터를 구축, 운영하고 있으며 국민은행
도 전국에 산재되어 있는 분산형 콜센터를 제외하더라도 현재 대전에
1,000석 규모의 통합 콜센터를 따로 구축하고 있다.

이밖에도 관련 장비나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업체까지 포함하면 고용
인력은 더욱 늘어난다




.

텔레마케팅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것은 기업들의 고객관리와 비용절
감 추세가 갈수록 강화되고 있는데다 인터넷, 인터넷전화(VoIP), 컴퓨
터전화통합(CTI), 고객관리(CRM) 솔루션 등 관련 기술과 장비 개발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홈쇼핑, 전자상거래 등 새로운 유통채널이 확산ㆍ보급되고 있는 것도
텔레마케팅 산업을 성장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텔레마케팅 산업이
이들 산업들과 경쟁관계에 있기도 하지만 보완관계로서의 역할 역시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인력 확대를 최소화하려는 기업의 고용경향, 생산현장을 기
피하고 확실한 성과급을 선호하는 근로자들의 달라진 구직패턴도 텔레
마케팅 산업 성장을 부채질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선진국에선 텔레마케팅 산업이 또하나의 고부가 성장 IT서
비스 부문으로 이미 번창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올해 시장 규모만 6,663억달러에 이르고 고용인원도
1,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도 텔레마케팅 시장 규모가 3년 만에 6배로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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