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소개소 창업가이드 34] 인력수급 방법1 : 생활정보지, 제휴, 채용박람회, SNS, 전단지 등
[직업소개소 창업가이드 34] 인력수급 방법1 : 생활정보지, 제휴, 채용박람회, SNS, 전단지 등
  • 편집국
  • 승인 2022.02.2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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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소개소 업무 중 인력수급이 업무의 60~70% 차지
다양한 인력수급 방식 중 시행착오 통해 자신의 방식 찾아 내는 게 경쟁력
인력수급 성과 내기 위해서는 충분한 투자여력 갖추는 게 중요
아웃소싱타임스 이효상 국장
아웃소싱타임스 이효상 국장

직업소개소의 업무 구성은 크게 ▷마케팅 및 신규영업 ▷인력수급 ▷관리업무로 나눌 수 있습니다. 3가지 업무 중 가장 집중할 업무는 인력수급으로 전체 업무의 60~70%를 차지합니다. 직업소개소의 주 업무가 좋은 인재를 찾아내어 사용자에게 연결하는 일이다 보니 인력수급 능력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요소 입니다. 

인력수급 방법은 다양합니다. 전단지, 현수막, 생활정보지, 채용박람회, 카페, 취업사이트, 바이럴 마케팅, SNS(유튜브,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위챗 등), 지인추천, 제휴 등. 수 많은 방법 중 어던 방법을 활용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많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무엇이 정답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으므로 상황에 맞게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면서 스스로의 노하우를 터득해 나가는 게 경쟁력이 될 수 있습니다.

1. 재취업훈련기관(노동부 재취업과정)과 직업전문학교 활용방안
산업이 고도화되고 장기 미취업자가 늘면서 다양한 형태의 취업교육기관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들 교육기관은 취업성과를 높여야 지속적으로 운영이 가능하여 양호한 조건의 취업처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수강생들을 보내줍니다. 그러므로 다양한 교육기관과 연계를 맺어 놓으면 필요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 재취업교육기관과 직업전문학교 리스트 확보 후 제휴 가능성 타진
나. 제휴나 업무협조가 가능한 기관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교육 일시와 공급 가능인력 정도, 공급시기, 수강생 분포 등 파악 후 필요시 활용
다. 제휴나 업무협조 등은 가능하면 방문하여 협의
라. 수시로 담당자와 접촉을 가져 원활한 관계형성

2. 생활정보지
생활정보지의 광고력은 예전에 비해 현격하게 떨어진 상태지만 간병인, 파출부, 경비, 미화 등 몇몇 직종엔 아직도 힘을 밝휘하고 있어 무시 못 할 광고매체입니다. 요즘은 지면과 온라인을 통해 동시에 광고가 나가고 있어 젊은층과 기성세대에 동시에 홍보할 수 있는 방안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가. 각종 신문 및 무가지 광고 (지역별, 권역별)
나. 교차로, 벼룩시장 등 정보지 광고 (업종 및 직종별 적용) + 온라인 광고 병행

3. 제휴
고교, 대학(2년제 포함), 재취업교육기관, 직업전문학교, 어학 전문학원, IT전문학원, 기타 산업교육기관 등 중심으로 제휴를 진행하는데 주로 특수학과, 자격증 소지자 공급, 초급 IT엔지니어 등 주로 젊은층을 산업체와 연계하여 수급할 때 도움이 됩니다. 
※ 특성학과의 경우 실질적인 인력 구인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4. 채용 박람회
최근엔 전국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매주 다수의 채용박람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모집직종에 따라 직업소개소도 참여할 기회가 주어질 수 있으니, 잘 활용하면 효과적으로 인력수급을 할 수 있습니다.
가. 정기적/주기적 채용 박람회 참석
나. 지자제 채용박람회 활용 가능함 (시, 군, 구)
다. 특정 대형 업체 대상 채용박람회 진행
라. 비대면 온라인 채용박람회 참석
    
5. SNS: 블로그/유튜브/카페/밴드/인스타그램 등
인력수급 방법으로 블로그를 많이 만드는데 현재 시점에서는 별로 권장할 사항은 못 됩니다. 이유는 옛날과 다르게 블로그에 올린 내용이 메인 화면에서 검색 될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블로그를 상업수단으로 이용하는 바이럴마케팅 업체들이 난립하면서 피해자가 속출하다 보니 포털업체에서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메인에서 검색될 수 있는 조건을 계속 강화하고 있습니다. 새로 만들어진 블로그로 정글같이 만들어 놓은 알고리즘을 뚫고 메인에서 검색되게 만들기가 쉽지 않다보니 초보자가 사업에 도움이 받기는 어렵습니다. 

블로그가 메인에서 상위에 노출되기 위해서는 1~2년 동안 매일 몇 시간씩 포스팅을 해주고 관리를 해야 하는데 쉽지 않은 작업입니다. 차라리 마케팅 전문업체를 섭외하여 광고비를 지급하고 관리를 맡기는게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요즘 한참 뜨고 있는 유튜브 마케팅도 필요는 하지만 블로그 마케팅과 마찬가지로 검색이 되게 만들기가 어렵습니다. 장비도 필요하고 영상편집, 음악삽입 등 익혀야 할 기술이 너무 많아 전문가가 아니면 활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다만,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카페, 밴드, 위챗(중국인) 등 SNS가 단기적으로는 효과를 내기 어렵지만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몇 년간 지속할 수 있으면, 미래의 마케팅 도구로 효자노릇을 할 수 있으니 장기적 계획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6. 고전적 홍보방안: 전단지/ 현수막/ 기념품 등
고전적인 인력수급과 홍보방안으로 자주 활용하는 방법은 스트커, 전단지, 기념품 돌리기, 명함 돌리기, 대형 현수막 부착, 지인추천 등이 있습니다. 이 방법들은 인력수급이나 홍보의 주요수단이라기 보다는 보조수단으로 봐야 합니다. 지속적인 브랜드 관리나 오며 가며 몇 명씩 찾아오게 할 수는 있어도 필요한 인력 절대다수를 공급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스티커와 대형 현수막 부착은 사전 허가를 받지 않으면 불법으로 건당 20만원 정도의 과태료에 처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만일 부득이하게 무단으로 부착해야 할 경우는 상호와 사무실 전화번호는 빼고 언제든 바꿀 수 있는 임시 휴대폰 번호만 노출시키는 게 좋습니다. 상호와 사무실 전화번호를 모르면 어느 업체인지 특정할 수가 없어 부착물만 수거해 가고 맙니다. 

[이효상 국장 주요 경력]
∎ 100만인 일자리 찾아주기 협동조합 이사장
∎아웃소싱타임스 취재국장(현)
∎리크루트센터(구: 백만인취업센터) 대표(현)
∎네이버·다음 카페/세리 포럼: 아웃소싱을 사랑하는 모임 운영자
∎직업소개소·아웃소싱·용역 창업세미나 운영(2013년~현재)

[주요 저서]
∎대통령에게 드리는 이태백의 절규
∎아웃소싱 우수사례집(지식경제부 출간/공저)
∎NCS 직업기초능력 10대역량 이론 및 필기(공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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