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비정규직 줄인 기업에 인센티브
경기도, 비정규직 줄인 기업에 인센티브
  • 김연균
  • 승인 2013.04.1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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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비정규직을 줄인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기로 하고 올해 상반기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14일 발표했다.

먼저 도는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에 비정규직 근로자 고용개선 평가항목을 확대할 방침이다.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으로 인증을 받으면 3년 동안 지방세관련 세무조사 면제, 중소기업 지원자금 신청시 우대, 수출 보험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현재 100점 만점에 4점을 차지하는 비정규직 근로자 고용개선 평가항목을 최대 25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비정규직 고용개선 모니터링은 기업별로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비율을 공개하도록 하는 일종의 공시제다.

도는 고용노동부가 내년부터 본격 도입할 예정인 '고용형태 현황 공시제'와 연계해 참가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어 고용개선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비정규직의 능력 향상을 위한 직업교육훈련도 실시된다.

도는 비정규직 대상 맞춤형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해 비정규직 근로자의 능력을 향상시키고 정규직 기회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3월 말 기준으로 경기도 비정규직 근로자는 전체 임금근로자의 32%인 143만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1000명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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