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연말까지 720명 정규직 전환
남양유업, 연말까지 720명 정규직 전환
  • 김연균
  • 승인 2013.06.2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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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이 올 연말까지 비정규직 직원 720명을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남양유업은 27일 이달안으로 사무보조원 1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을 포함해 연내 매장 판촉사원과 일부 공장 근무 사원 등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현재 남양유업에는 1950명의 정규직과 720명의 비정규직이 근무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남양유업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발표가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논란과는 무관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실제 이 날 한 언론은 남양유업이 결혼하거나 임신한 여성 직원에게 퇴직을 종용하고 계약직으로 전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남양유업에 근무하는 여성 정규직 규모는 89명"이라며 "현재 비정규직 직원을 모두 연말까지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하겠다는 발표가 회사 여직원의 비정규직 전환 보도로 인한 후속대책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특히 "5월말부터 추진해온 전 직원의 정규직 전환 방침을 발표한 것 뿐"이라며 "우연히 시점이 일치해 곤혹스럽다"고 강조했다.

김웅 남양유업 대표는 “비정규직을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한 것은 사회정책에 앞장서고, 좋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고용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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