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사 연구개발 97%가 아웃소싱 필요
국내 제약사 연구개발 97%가 아웃소싱 필요
  • 승인 2002.05.3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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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들은 연구개발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위해 대부분의 기업들
이 아웃소싱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으며 아웃소싱 대상으로는 바이오벤
처기업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신약개발조합(회장 이강추)에 따르면 최근 50개 회원 제약사를 대
상으로 ‘바이오 파트너링 수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회사
31개사 중 30개사가 ‘아웃소싱이 매우 필요하다(38.7%)거나 어느 정
도 필요하다’(58.1%)’고 답해 응답자의 96.8%가 아웃소싱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90.3%인 28개사는 신약조합에서 준비중인 ‘바이오 파트너링’ 행
사에 참여하겠으며, 유망 벤처기업과 파트너십 등을 통해 기업당 연
간 5억∼1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파트너링 관심분야에 대한 선호도 조사에서는 기술실시권 도입이
22.3%로 가장높았으




며 기술제휴(16.1%), 공동연구(15.2%), 라이선스
아웃(13.4%) 등의 순으로 분석됐다.

협력 희망기관을 묻는 문항(중복응답)에는 26개사가 벤처기업과의 협
력을 꼽았으며 다음으로 대학(18개사) 연구소(15개사) 중소기업(11개
사) 실험실벤처(10개사) 대기업(9개사) 순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이번 조사결과 국내 제약기업들은 `‘화학적합성을 통한 의약
품 연구개발’에 높은 관심을 보인 반면, ‘게놈연구성과를 활용한 바
이오의약품 개발’에 대해서는 큰 관심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신약조합 관계자는“다국적기업들의 경우 이미 오래전부터 연구개발비
의 30∼40%를 아웃소싱에 할애하고 있다”며 “국내 제약사들이 기술
협력 및 투자에 많은 관심이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만큼 다양한 분야
의 바이오파트너링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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