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정보시스템 운영자금 등 토털 아웃소싱서비스
우리금융정보시스템 운영자금 등 토털 아웃소싱서비스
  • 승인 2002.05.27 1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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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정보시스템이 지분유치 계획을 백지화 하는 등 업무 전반에
대한 토털 아웃소싱서비스 체제에 돌입했다.

또 우리금융정보시스템은 앞으로 독자적인 사채(채권)발행을 통해
운영자금을 조달, 약 1500억원으로 추정되는 그룹계열사의 IT자산을
올 6월까지 모두 인수한 후 ‘토털 아웃소싱’서비스 체제를 마련할
방침이다.

표삼수 우리금융정보시스템 사장은 최근 디지털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외국계 IT업체나 컨설팅 업체의 투자를 우리금융정보시스템
에 유치하는 방식을 검토해왔으나, 긍정적인 효과보다는 부정적인 효
과가 클 수 있다고 판단해 이를 유보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금융정보시스템(사장 표삼수)이 작년 말부터 IBM·액센츄
어·EDS 등 외국계 IT업체나 컨설팅업체들을 대상으로 추진해왔던 지
분유치 계획을 사실상 백지화시켰다.

우리금융정보시스템은 외부업체의 지분참여에 따른 자본금 확충, 선진
IT기술 습득 등 긍정적인 효과보다는 이들 업체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좇을 가능성이 크고, 그럴 경우 자칫 그룹의 IT투자도 외부업체가 의
도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다고 보고 외부업체 지분출자는 앞으로
1~2년후에나 검토할 것으로 알




알려졌다.

이와 관련, 우리금융정보시스템은 이미 사채발행을 통해 우리은행(옛
한빛은행)의 전산자산을 988억원에 인수 완료했으며, 올 6월말까지는
우리카드와 우리은행의 IT자산 잔여분 인수에 약 300억원(추정)을 추
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리금융정보시스템이 현재 사용중인 우리은행 전산센터(서울
잠실소재)의 건물및 대지 등 부동산은 인수금액이 커 당초부터 인수대
상에서 제외됐으며, 우리금융그룹은 이 센터를 매각하고 서울 외곽으
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또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의 IT자산인수에 약 2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
어서, 우리금융정보시스템이 그룹 IT아웃소싱을 위해 필요한 IT자산
인수금액은 총 150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우리금융그룹은 오는 9월 23일까지 IT통합을 완료할 게획이며,
이를 위해 우선 내달까지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의 IT조직을 우리금융정
보시스템에 통합하는 ‘조직통합’을 서두르고 있다.

한편, 우리금융정보시스템은 올 하반기중에 100억원을 투입, 현재 우
리은행의 백업센터로 활용중인 삼성SDS의 구미센터를 실시간 백업으로
업그레이드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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