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 중국합작공장 설립 추진
신도리코, 중국합작공장 설립 추진
  • 승인 2002.04.1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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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리코가 충남 아산의 레이저 프린터 생산라인을 중국으로 이전한
다.

이 회사는 현재 충남 아산에 소재한 프린터 및 디지털복합기 공장의
생산능력이 한계에 도달하면서 아산공장을 디지털복합기 전문공장으
로 전환하고 중국에 레이저 프린터 생산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국 칭따오에 공장 부지를 정하고 연산 60만대 규모 이상
의 레이저 프린터 생산공장을 세운다는 계획아래 합작파트너를 물색하
고 있다.

신도리코는 올해 일본 리코사와 30만대 규모의 디지털복합기 주문자상
표부착생산(OEM)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렉스마크사에 지난해 9
월부터 16곥급 레이저 프린터 40만대를 공급하고 있으며 오는 9월부
터 21곥급 레이저 프린터를 50만대 가량 OEM 공급하기로 했다.

이처럼 레이저 프린터와 디지털복합기 생산량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아산공장이 현재 100% 가동하고 있는 상태에 들어가 추가 주문량 발생
시 생산에 차질이 예상되기 때문에 중국에 공장 설립을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이 계획이 완료되면 중국공장은 레이저 프린터 생산공장으로, 기존 아
산공장은 디지털복합기 전문 생산공장으로 변신하게 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내달이면 프린터 생산량이 월 6만대에 달해 생산
규모의 한계에 달해 올 초부터 중국 공장을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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