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부상하고 있는 서비스산업의 활성화
대책 일환으로 산업자원부는 최근 T/F팀을 구성해 기술, 컨설팅, SI,
애니메이션 등 지식서비스수출 활성화를 본격 추진키로 했다.
작년 우리나라 서비스수출은 296억불, 수입은 331억불, 서비스수지는
35.3억불 적자로 적자규모가 전년보다 6.4억불 확대됐다.
특히, 기술(특허권등사용료) 및 비지니스서비스 수입이 증가세를 지속
함에 따라 적자규모가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선진국일수록 서비스수지흑자 및 서비스 수출비중이 크나 우리의 경우
제조업 주도의 수출전략으로 경쟁국에 비해 미흡한 수준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서비스수지내역 중 기술, 비즈니스서비스, 정보통신
서비스, 문화관련서비스 등 지식서비스관련 수출이 최근 크게 증가해
지식서비스 수출의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산자부는 지난주 지식서비스수출 활성화를 위한 T/F팀 회의를 개최해
지식서비스수출 지원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상반기중 지식서비스수출
활성화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물품 및 전자적 형태의 무체물만 무역의 범위로 포함시키고 있
는 대외무역법을 개정해 서비스의 경우도 무역의 대상으로 포함시키
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금융지원과 관련, 환어음매입, Local L/C 발
급, 운전자금 지원 등 서비스수출관련 금융지원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한 서비스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수출보험 홍보를 강화해, 올해 SI,
CDMA, 소트트웨어, 애니메이션 수출 등과 관련해 수출보험 인수규모
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진행중인 WTO 뉴라운드 서비스협상을 활용해 서비스분야
협상 및 해외시장개방 추이에 대한 정보수집 및 전파를 통해 국내업계
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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