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업계 생산구조 등 아웃소싱 바람
반도체업계 생산구조 등 아웃소싱 바람
  • 승인 2002.03.02 1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반도체업체들이 생산구조 및 조직체계에 대한 전면적인 개편에 나서면
서 비핵심업무에 대한 아웃소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동안 비 반도체부문의 분사 및 매각을 추진해온 하이닉스반도체는
최근 총무·인사·서비스부문도 분사시켜 아웃소싱을 통해 조달하기
로 했다.

필사적인 자구노력이 필요해서이긴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아웃소
싱이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총무, 인사, 서비스 등 분사 아웃소싱
-자구책 일환, 경쟁력 확보 판단 차원

이 때문에 하이닉스 대치동 영동사옥과 이천 본사에는 하이닉스 직원
이 아닌 협력업체 직원들이 상당수 근무




고 있다.

시스템온칩 기술개발을 강화하는 삼성전자는 부족한 비메모리반도체
인력과 기술을 외부에서 조달하기로 했다.

지난해 반도체설계 벤처기업들과의 네트워크형 협력모델을 발표한 삼
성전자는 그동안 10여개의 중소업체들과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확정하
고 통신·디스플레이용 차세대 핵심 시스템온칩 개발에 착수했다.

업계 관계자는 “아웃소싱을 통해 제품을 개발하려면 처음에는 시간
이 걸리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인력과 기술에 대한 인프라를 확대
할 수 있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면서 “기술 및 인력에 대한 외
부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