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구직자들 스스로는 미취업 원인에 대해 경
기침체에 따른 신규 고용 부족보다는 자신의 실력부족이라고 생각하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카우트가 구직자 11,904명을 대상으로 "취업 시 가장 큰 장애요인
은 무엇인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7%인 5573명이 "실
력"이라고 응답했으며, 자신감 23%, 경기 18%, 외모 12% 순으로 나타
났다.
이와함께 취업에 실패한 이유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22%가 경력부족이
라고 대답했으며, 어학실력부족 21.3%, 면접을 잘 못봐서가 20.9%, 출
신학교 때문 14.6%, 학점부족 9% 순으로 나타났으며 왜 떨어졌는지 이
해할 수 없다는 응답도 12.6%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조사결과는 구직자들이 출신학교나 학점 등 겉으로 보여지
는 외부적인 원인보다는 경력과 어학실력, 면접 대응 능력 등 취업
준비 기간동안 충분히 갖출 수있었던 사항들에 대한 준비소홀이 미취
업 원인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스카우트 게시판에 글을 올린 한 구직자는 “대기업과 중견기업 등 50
군데 이상 원서를 제출했지만 서류통과 된 곳은 단 2곳뿐 이었다”며
“대학생활동안 충분히 실력을 갖출 수 있었는데도 취업준비에 너무
소홀했던거 같다”고 말했다.
스카우트 이은창 팀장은 “구직자들 대부분이 미취업원인을 경기침체
등 외부환경에 의한 것이라고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실력부족을 미취
업원인으로 생각함으로써 취업준비기간 동안 실력배양에 힘쓰고 있
다”며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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