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따라 직장, 지역, 업종을 선택하는 잡노마드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취업전문업체 스카우트(www.scout.co.kr)가 지난 17일
부터 24일까지 직장인 4,38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메일 설문을 통해 드
러났다.
스카우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36.9%인 1,617명이 자신을
잡노마드족에 해당된다고 답했다.
잡노마드족에 해당된다고 답한 직장인 중 71.1%인 1151명은 ‘한 조직이
나 공간에 매어 있기 싫다’, ‘새로운 직업에 대한 호기심이 강하다’라고 지
적했다.
반면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12.4%), ‘분야별 전문가가 될 역량이 부족해
서’(5.9%) 등 확실한 자기 직업, 분야를 갖지 못해 잡노마드족이 된 경우
는 소수에 불과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잡노마드족은 명예퇴직 등으로 직장을 그만두거나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이들이 불가피하게 다른 직장, 생계수단을 찾는 것
으로 이해됐다.
스카우트측은 ‘어디서 일을 하는가’가 아닌 ‘무슨 일을 하는가’를 중요시
하며 이를 위해 스스로의 삶을 개척하려는 직장인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
으로 분석했다.
저작권자 © 아웃소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