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동에 7만8000평 규모의 초대형 물류단지 조성
장지동에 7만8000평 규모의 초대형 물류단지 조성
  • 승인 2002.01.0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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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7만8000평 규모의 초대형 종합물류유통단지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2일 동북.동남.서북.서남 등 시내 4개 생활권역별로 물류유
통단지를조성한다는 계획에 따라 동남지역의 유통단지로 장지동 일대
를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수송.환적.보관.가공.판매기능을 모두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초대형 물류단지를 장지동에 조성한다는 계획을 이달중으로 확정, 공
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도시계획시설(물류단지) 지정고시 절차를 거쳐 올 하반기까지 사
업자 선정과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해당 부지에 대한 보상절차를 실
시, 늦어도 내년 초에는 착공해 오는 2006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
이다.

이번에 물류단지로 개발되는 지역은 장지동 700, 문정동 284 일대로
대부분이 자연녹지이며, 일부 노후주택을 제외하고는 농경지로 구성
돼 있다.

시는 이 곳에 화물터미널, 집배송센터, 차고지 등 물류시설(2만3000
평)을 비롯해 △대규모 점포, 전문상가 등의 상가시설(1만1000평) △
유통가공시설, 전시시설, 주차장 등의 지원시설(1만7000평) △공원,
녹지 등의공동시설(2만7000평)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개발은 시에서 토지보상 및 단지조성 공사를 마친 뒤 민간에 용지
를분양또는 임대해 시설물을 설치, 운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한편 서울시는 강서구 마곡동(서남권, 6만8000평), 마포구 상암동(서
북권, 3만6000평), 중랑구 신내동(동북권, 6만5000평) 등 나머지 3개
권역후보지에 대해 전문기관에 의뢰,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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