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회계법인 사업다각화 제휴바람
세무회계법인 사업다각화 제휴바람
  • 승인 2001.12.0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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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 회계법인들이 인터넷 서비스에 진출하면서 인터넷 사업계획을 서
두르는 등 발빠른 대처를 하고 있다.

인터넷 분야의 선두는 단연 삼일회계법인. 현재 삼일회계법인의 자회
사인 삼일인포마인은 국내 최대 수준의 회계·세무 DB를 보유, 세금이
나 재테크 관련 투자활동에 대한 절세정보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
다.

최근 조세통람사와 자본제휴를 맺은 영화회계법인은 온라인 세무정보
콘텐츠 서비스에 진출했다. 영화회계법인은 최근 세금 관련 출판 및
콘텐츠 서비스업체인 조세통람사와 업무 및 자본제휴에 관한 기본계약
을 체결하는 등 온라인 세무정보 콘텐츠 서비스 진출을 꾀했다.

이번 계약으로 영화회계법인은 조세통람사에 지분율 15%인 7억5천만원
을 출자, 상호도 ‘영화·조세통람’으로 바꿀 예정으로 알려졌으며,
세무정보서비스인 택스넷(www. taxnet.co.kr) 등을 공동브랜드로 서비
스하게 된다.

또 콘텐츠의 공동 기획 및 개발, 사이버 교육, 세무 회계 상담 등 컨
설팅 서비스도 함께 병행할 예정이다. 영화회계법인이 이 분야에 진출
한 것도 대형 회계법인으로서 인터넷을 통한 고객서비스의 필요성을
인식했기 때문.

안진회계법인도 지난해 조세관련 전문지인 ‘조세신보사’와 제휴를
맺고 컨텐츠 서비스를 제공했다. 아울러 안건회계법인은 세무관련 출
판업무를 담당하는 자회사인 안건조세정보의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확
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향후 전자신고가 본격적으로 도입될 전망이기 때문에 세무
·회계법인과 솔루션 및 인터넷 서비스업체와의 제휴가 활발해질 것으
로 예상했다.

인터넷을 통해 컨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1천여가지에 달하
는 법령이나 유권해석 등 자료를 체계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인으
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회계법인들이 감사분야 외에 다른 부문으로 진출을 꾀하고 있는
데다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팽창하고 있어 회계법인의 참여는
그 어느때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세무·회계 컨설팅 대상과 정보서비스를 필요
로 하는 소비자의 영역이 허물어지고 있는 만큼 인터넷 서비스 시장
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재테크 투자 활동에 관한 절세 정보 제공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수요 팽창, 주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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