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주사업자로 MPC(대표 조영광)-브리지텍(대표 이상호)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기업은행에 따르면, 콜센터 구축 경험이 풍부한 ’MPC-브리지텍 컨소
시엄’을 콜센터시스템 구축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며 곧
정식계약을 체결하고 약 6개월간 시스템 구축작업에 착수할 계획이
다.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한국HP(대표 최준근)-로커스(대
표 김형순) 컨소시엄은 금융권 콜센터 구축 경험에서 MPC-브리지텍 컨
소시엄에 다소 뒤져 탈락했다.
기업은행은 현재 80석규모인 콜센터 규모를 350여석으로 크게 확대하
고, 급증하고 있는 인터넷 고객에 대응해 웹환경으로 콜센터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한다. 또 기능면에서도 단순응대서비스에서 탈피, CRM마케
팅 및 연체관리업무까지 콜센터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영업점에서 처리하던 전화응대서비스를 콜센터에
서 집중처리하는 ’영업점 전화집중화’를 위해 IVR(Interactive
Voice Response)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기업은행은 시스템 구축과 함께 연체관리 등의 업무를 단계적으로 콜
센터로 이관시켜 고효율의 고객응대 체계를 구축하고,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CRM시스템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MPC는 이번 기업은행 프로젝트에서 콜센터에 필요한 시스템 구축 전반
을 담당하며, 브리지텍은 ’IVR시스템’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
다. MPC는 부산은행과 조흥은행 콜센터 구축경험을 가지고 있고, 브리
지텍은 최근 하나은행 콜센터사업을 수주한 것을 비롯, 농협, 산업은
행 등을 레퍼런스사이트로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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