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판매하는 OEM 방식의 제품교환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LG전자와 삼성전자는 지난 5월부터 시행해온 제품교환사업이 물량을
꾸준히 늘려가며 나름대로 소기의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
연말부터 모델수를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삼성전자로부터 디지털캠코더 한 개 모델을 공급받아온 LG전자는 연말
부터 기존 8㎜ 디지털캠코더 외에 6㎜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다.
LG전자로부터 가스오븐레인지와 식기세척기 두 개 모델씩을 납품받아
온삼성전자도 모델수를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양사가 이처럼 협력사업을 확대하는 것은 판매실적이 아직 기대에는
못미치지만 각자 강점이 있는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판매함으로
써 외국업체의 공세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
기 때문이다.
제품교환을 시작한 이후 최근까지 삼성전자는 LG전자에 디지털캠코더
1000여대를 공급했고 LG전자는 삼성전자에 식기세척기 800여대, 가스
오븐레인지 1000여대를 공급했다.
그러나 기존의 캠코더, 식기세척기, 가스오븐레인지 외에는 양사가 시
장에서 경쟁을 하지 않는 품목이 더이상 없어 종류가 확대되기는 어려
울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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