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5일을 기점으로 경영지원에 대한 합병 아웃소싱을 단행했다.
SK신세기통신은 이날 주총에서 대주주인 SK텔레콤과 주요주주인 ㈜효
성, 롯데건설 등 발행주식 총수의 80%가 참석, 99.5%의 찬성으로 합병
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양사는 정보통신부의 법인합병 인가를 받게 되면 내년 1월
5일 합병 등기를 거쳐 합병절차를 완료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양사는 지난 99년 12월 기업결합을 단행한지 2년여만에 합병을
성사시켜 가입자 규모로 세계 10위권의 이동통신 회사로 부상하게 됐
으며, 10월말 현재 SK텔레콤과 SK신세기통신의 011, 017 휴대폰 가입
자는 각각 1142만4000여명, 326만8000여명 등 총 1492만2000여명으로
시장점유율 5 0.96%를 기록하고 있다.
더욱이 이번 합병으로 마케팅부문, CDMA2000-1x 투자 단일화 등 생산
부문, 정보기술(IT) 시스템 등 경영지원 부문에서 2조8000억원의 시너
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합병으로 인해 가입자 규모가 세계 10위권에 진입하면서 글
로벌 시장을 조기에 선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연구개발
(R&D) 투자나 무선인터넷 등 신규 분야 투자를 단일화함으로써 고객
에 대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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