었던 여행사업부문을 분사시킨다.
인터파크는 자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여행서비스 "투어파크"와 지난 3
월 인수한 오프라인 여행사인 동흥여행사를 합쳐 인터파크여행을 설립
하고 독립법인으로 분사시키기로 했다.
인터파크여행은 자본금 12억원에 설립되고 인터파크구스닥 대표를 지
냈던 이상규 부사장이 사장을 맡게된다.
인터파크는 또 여행사업부문을 분사하며 전체 인력 55명을 40명으로
줄여 사전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인터파크여행은 당분간 인터파크 사이트내에서 온라인 서비스를 진행
하며 여행상품 개발, 패키지 상품 개발 등 오프라인 여행사업에 주력
하게 된다.
인터파크측은 "그동안 적자구조의 주요원인이었던 여행사업부문을 분
사시킴으로써 온라인 쇼핑몰 전체에서는 연말께 월기준으로 손익분기
점을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인터파크여행도 자력갱생을 통
해 경쟁력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파크의 여행사업부문은 전체 매출에서 성수기 기준으로 30%, 비수
기기준으로 10%의 비중을 차지해 왔다.
그러나 여행사업은 매출에 기여하는 것보다 훨씬 큰 비중으로 영업적
자 누적에 영향을 미쳐 재무구조 개선의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특히 여행부문은 지난 9월 미테러 사태이후에는 매출마저 평소의 3분
의 1수준으로 급감했다.
인터파크는 이번 분사를 계기로 수익위주 경영이 강조되는 시장 상황
에서 매출 증가보다는 흑자 조기달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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