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마켓 흑자전환 잇따라
e마켓 흑자전환 잇따라
  • 승인 2001.10.20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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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마켓 흑자전환 잇따라

외형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B2B업계가 경기침체와 비즈니스 모델 부
재로 고전을 면치못하
고 있는 가운데 최근 들어 B2B e마켓플레이스 업체들 중 월매출액이
흑자로 돌아서는 기업
들이 잇따라 나타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이마켓코리아·푸드머스·LG MRO·파텍21 등 일
부 e마켓플레이스
업체들의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되면서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
다.

아이마켓코리아(www.imarketkorea.com 대표 현만영)는 지난 1월부터
영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 이후, 지난 8월 기업소모성자재(MRO) 부문 120억원 및 건설건
자재부문 6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흑자로 돌아섰다.

특히 이달부터는 MRO부문 독자적으로도 흑자로 돌아설 것이 예상돼 내
년 상반기쯤이면 손
익분기점을 통과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31개 고객사를 두고 있는데 이 중 4조원에 이르는 삼
성그룹의 구매력기반으
로 안정된 매출을 구가, 올 해 건자재 분문 7000억원과 MRO부문 2000
억원의 매출을 예상
하고 있다.

식자재 전문 e마켓플레이스인 푸드머스(www.foodmerce.com 대표 이창
근)는 지난해 7월부
터 영업을 시작한 이래 지난달 50억원의 매출을 기록, 1년 2개월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이 회사는 주주사인 동아제분·매일유업·샘표식품·샤니·파리크라상
·풀무원·하이스코
트·63시티 등 총 40여개업체의 400개 사업장과 거래를 진행하고 있
다.

푸드머스는 이들 업체들에 공동구매시스템과 엑소후레쉬 물류를 이용
한 냉장배송망 및 공동
물류망을 구축하고, 식당 관리시스템 등 e프로큐어먼트 사업을 전개함
으로써 수익을 창출했
다.

지난해 1월 설립된 산업기자재 전문 e마켓플레이스인 파텍21
(www.partec21.com 대표 김재
하)도 전국의 유통상가를 대상으로 영업을 시작, 지난 5월부터 매출
이 흑자로 돌아섰다.

현재 이 회사는 전국의 공구상가와 기계상가를 중심으로 자체 개발한
구매대행시스템을 통
해 산업기자재를 구매대행함으로써 평균 월매출액 4억5000만원정도를
올리고 있어 올 매출
목표치인 5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밖에 일렉트로피아·LG MRO·코리아e플랫폼·인더스MRO 등도 4·4분
기내에 매출이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돼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자거래진흥원 김순민 부장은 “기업들 구매관행이 워낙 안좋아 B2B
가 정착하는데 어려움
이 있었지만 구매관행이 점차 바뀌어 가고 있어 시장 전망이 밝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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