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스, 대졸사원 120명 채용 인력규모 확대
캡스, 대졸사원 120명 채용 인력규모 확대
  • 승인 2001.10.10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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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경비업체 캡스(www.caps.co.kr 회장 문영표)가 영업확대와 소
규모 업체 인수합병을 골자로 한 공격경영에 나선다.

캡스는 현재 전국에 70여개 확보하고 있는 딜러망을 내년까지 150개
로 늘려 내년에는 올해보다 약 40%의 매출신장을 거둔다는 목표를 세
워놓고 이 실적을 달성하기 위해 대졸 영업사원 120여명을 채용한다.

현재 전국적으로 250여명의 영업사원을 두고 있는 이 회사는 내년까
지 약 400여명으로 인원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대졸 영업사원이 창의력이나업무성취
력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캡스는 경기가 좋지 않아 최근까지 채용계획이 없었지만 전국적으로
영업조직을 강화하기 위해서 지방대 출신을 포함해 많은 인원을 채용
할예정이다.

캡스는 또한 능력별 연봉제를 도입과 딜러제도나 자체 영업망 운영에
인센티브 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30여개의 군소 경비업체를 인수해 외형을 불린 캡스는 내년에도
적극적으로 인수합병을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3년 후 국내 최대 무인경비업체를 목표로 하는 캡스로서는 기존 영업
망 강화만으로는 실적을 달성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영국
의 경비업체 한국법인인 첩시큐리티코리아가 지방업체들과의 제휴, 인
수합병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만큼 이를 견제하기 위해서라도 캡스는 자
체 영업력 강화 외에 딜러망 강화, 인수합병을 병행해야하는 입장이
다.

한편 이 회사는 경비업계 마지막 격전장으로 불리는 공동주택시장에
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캡스는 월드건설이 수원에 건설하고 있
는 아파트 2300세대에 자사의 경비시스템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 아
파트단지에는 캡스의 소관제시설이 따로 설치되고 전담 요원도 배치
될 예정이다.

이 회사관계자는 "직원들이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미국의 타이코
로부터 약1억달러의 외자를 유치했다는 자부심이 있다"며 "수익성이
낮은 서비스는 지양하고 고가이면서 고품질의 경비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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