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판촉인력 대규모 활용
백화점, 판촉인력 대규모 활용
  • 승인 2001.09.22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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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따르면 롯데 현대 등 주요 백화점은 예년보다 외부 판촉 인력
을 두배 가량 늘려잡고 해당 상권은 물론 반경 10㎞ 이내의 2차 상권
이나 경쟁백화점이 없는 틈새상권까지 공략하는 등 추석 특수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백화점(www.e-hyundai.com) 무역센터점은 24일부터 일주일 동안
테헤란로를 포함해 인접 상권내 대기업과 중소기업 450여개 업체를 직
접 방문해 추석선물 안내책자를 돌리고 상품권 판촉에 나설 계획이
다.

현대백화점 신촌점은 최근 직원 50여명이 여의도 금융가를 찾아 안내
책자 1000여부를 돌렸고, 압구정 본점도 강남역 인근 대형 교회 바자
회장에 지난주 말 특설매대를 설치하고 선물세트 및 상품권 예약접수
를 받고 있다.

롯데백화점(www.lotteshopping.com) 영등포점도 15명의 특별판촉팀을
구성해 영등포 여의도 구로공단 등 1차상권은 물론, 안양 안산 등 수
도권 위성도시까지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 판촉팀은 추석선
물 판매가 본격적으로 진행된 15일 이후 일평균 2000만원대 매출 실적
을 올리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 분당점, 일산점 등 수도권 점포도 아파트촌 부녀회를 공략
하기 위해 최근 진행된 야유회, 체육회 등에 물품을 협찬하며 주부고
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이처럼 가두 판매를 강화하고 잇는 것은 최근 경기침체와 미국 테러사
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을 극복하고 백화점, 할인점 등의 다점포 출
점으로 판촉 경쟁이 치열해 진데 따른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신세계
백화점(www.shinsegae.com)이 올 추석을 앞두고 1만원짜리 상품권이라
도 전국에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것도 이 같은 판촉전략으로 풀이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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