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가 외식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삼성에버랜드는 제1회 부산국제모터쇼의 개최 장소인 부산전시컨벤션
센터(BEXCO)의 연회 사업을 일괄 수주했다.
부산전시컨벤션센터는 3,4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시설로 국
제 화상회의 및 8개국 동시통역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에버랜드는 이곳에서 연회사업 예식사업 등을 통해 연간 20억원 가량
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컨벤션 연회 사업은 관련 시장이 급팽창하고 있고 고객 차별화가 가능
해 고부가 가치 업종으로 부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에 수도권 지역에서도 대형 연회사업을 시
작할 계획이며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패밀리레스토랑 운영도 검토하
고 있다"고 말했다 .
업계에서는 이에 대해 단체급식 사업에 주력해온 에버랜드가 본격적으
로 일반외식업에 뛰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에버랜드의 주요 사업은 식자재 유통, 엔지니어링, 놀이공원 운
영, 환경개발업 등이며 지난해 8,3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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