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인기를 끌면서 신용카드사의 현금서비스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삼성·현대·롯데캐피탈과 새마을금고의 대출전용카드 등 총 취급액은
지난 4월 2750억원, 5월 3974억원, 6월 4384억원으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대출전용카드는 작년 8월 삼성캐피탈이 처음 내놓은 뒤 할부금융사,
새마을금고 등에 이어 최근에는 교보생명과 일본계 대금업체 A&O까지
가세 , 신용카드사의 현금서비스 시장을 잠식해 나가고 있다.
현대캐피탈의 경우 ‘드림론패스’를 판매하기 시작한 지 4개월 만인
지난 8월 말 현재 누적회원 70만명에 취급액이 8500억원을 넘어섰다.
상호신용금고의 소액 신용대출상품 역시 현금서비스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밝힌 7월 말 현재 상호신용금고의 500만원 이하 소액 신
용대출 규모는 6381억원으로 지난 3월 말의 2778억원보다 129% 증가했
다 .
반면 신용카드사 현금서비스의 올해 상반기 이용액은 118조4607억원으
로 작년 하반기의 91조6887억원에 비해 29.1%(26조원) 늘어나는 데 그
쳐 작년 하반기의 증가율 70%에 비해 크게 둔화됐다.
업계 관계자는 “상품 결제는 신용카드의 고유 업종이라고 할 수 있지
만 현금서비스는 업종간 경쟁이 불가피하다”며 향후 급전 대출 시장
을 놓고 업종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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