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A
홍보·광고·세일즈 등 다양한 분야 아웃소싱
프로젝트팀 가동 경영 전략 극대화
한국CA는 핵심분야 이외의 비핵심부문을 모두 아웃소싱으로 해결해 몸
집은 작지만 강한 회사로 정평이 나있다.
한국CA는 신제품 소개 기술교육, 고객서비스, 영업지원 등을 제외한
나머지를 전문업체에 아웃소싱하고 있다. 1989년 설립된 기업용 비즈
니스 소프트웨어를 생산하는 미국 컴퓨터어소시에이트의 한국 지사인
이 회사는 아웃소싱을 통해 전문회사의 노하우를 살려 생산성 향상을
극대화 시킨다는 경영전략을 실천하고 있는 회사다.
이 회사는 이러한 경영전략에 따라 현재 마케팅과 홍보, 광고, 세일
즈, 법률자문, 이벤트, 출판, 전시 등 회사 운영상 필요하지만 핵심분
야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모두 전문 업체에 아웃소싱하고 있다.
특히 회사내에 각 아웃소싱업무 분야별로 관련 담당자를 두어 아웃소
싱 공급업체가 회사의 방침에 맞도록 업무를 잘 진행하는지 검토하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매출실적과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부서인 영업부서 까지도
과감하게 아웃소싱하고 있다. 물론 회사 전체인력의 30%를 영업인력으
로 활용하고 있긴 하지만 채널영업이라는 독자적인 영업시스템을 구축
하고 있다. 대신 판매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주거나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프로젝트팀을 조직해 지원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
램을 통해 협력업체와의 결속을 다지고 있다.
또 홍보는 KPR에 아웃소싱하고 광고는 LG에드에 이벤트는 프로젝트가
있을 때마다 전문업체에 아웃소싱하고 있다.
이 같은 아웃소싱전략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직원 84명에 450억원의 매
출을 달성했으며 이는 동종업계의 200명이상의 직원을 가진 업체의 성
과보다 높은 생산성을 나타낸 것이다.
인사관리면에서도 뷔페식 사원복지제도를 도입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
다. 모든 직원들에게 일관적인 복지정책을 적용하지 않고 결혼여부,
전공과 능력, 가정상황 등 개인별 조건을 고려해 본인이 원하는 혜택
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생명보험, 경조비, 중식대, 노트북 구입비 등 7가지를 공통항목으로
하고 있으며 의료비 ,어학교육비, 주택자금 등 또다른 7가지 가운데
한도내에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이처럼 다양한 복지 혜택과 아웃소싱을 도입, 기업경쟁력을 높이고 있
는 한국CA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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