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홍보업체 국내상륙 가속화
외국계 홍보업체 국내상륙 가속화
  • 승인 2001.06.16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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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홍보아웃소싱 업체의 국내 상륙이 이어지면서 업계의 재도약
움직임이 일고 있다.

세계 10대 다국적 홍보 아웃소싱업체인 그레이그룹은 지난달 커뮤니케
이션 신화와 독점제휴를 맺었다.

이로써 세계4대 홍보아웃소싱 회사인 WPP, 옴니콤, 인터퍼블릭, 그레
이그룹이 모두 한국시장에 진출했다.

옴니콤그룹의 브로더 월드와이드는 인컴기획에 자본을 투자해 인컴
브로더로, 포터노밸리사도 지난해말 국내 코콤PR과 제휴해 코콤포터노
밸리로 출범했다.

WPP그룹은 시너지 커뮤니케이션즈에 40%의 지분투자를 했다. 인터퍼블
릭의 웨버샌드윅도 뉴스커뮤니케이션과 제휴했다.

이외에 에델만 코리아와 호프만 코리아,오길비PR 등의 다국적 PR회사
들은 지사형태로 한국에 들어왔다.

이같은 외국기업의 진출은 지난 99년엔 버슨 마스텔러가 국내 최초
의 홍보업체였던 메리트 커뮤니케이션의 지분을 1백% 인수해 메리트-
버슨마스텔라로 출범하면서 가속화됐다.

이들 업체들의 국내 진출은 세계경제의 단일시장화가 촉진되고 있다
는 점이 꼽힌다.

다국적기업들은 전세계 네트웍을 확보하고 자사의 글로벌비즈니스를
지원할 수 있는 PR회사를 선호한다.

한국에 진출하는 외국기업이 늘고 있어 홍보아웃소싱 시장도 동반 확
대되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한풀 꺾였지만 벤처와 창업바람이 불면서 홍보부문을 아웃소싱
하는 기업도 많이 늘어났다.

자체 홍보부서를 갖고 있는 대기업들도 제품이나 부문특성에 따라 외
부 홍보업체에 용역을 주기도 한다.

외국기업의 진출은 한국업체들에게 재도약의 좋은 기회다.

앞선 홍보기법이나 위기관리 등 홍보관련분야의 노하우와 서비스를 배
울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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