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홈쇼핑 공식출범 자본금 400억
우리홈쇼핑 공식출범 자본금 400억
  • 승인 2001.06.1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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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경제 활성화를 내건 우리홈쇼핑(대표 조창화)이 지난달말 창립총
회를 거친 후 최근 법인설립 등기를 마쳐 공식 출범했다.

우리홈쇼핑 관계자는 최근 "우리 회사의 자본금 400억원을 출자한 결
과 100% 완료했으며 창립총회도 성황리에 마쳤다"며 "이는 주주들이
우리홈쇼핑에 거는 기대가 그 만큼 크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이 대주주인 현대홈쇼핑, 한국농수산방송 등과 함께 올해
초 신규 홈쇼핑 사업자로 선정된 우리홈쇼핑은 본사 사옥을 서울 목
동 서울이동통신 건물로 확정하고 홈쇼핑 사업을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이미방송과 물류 등 12개 사업준비팀을 가동중이다. 또한 이달
중 공개채용을 통해 200여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할 방침이다.

우리홈쇼핑관계자는 또 "우리홈쇼핑은 급변하는 방송환경에 신속히 대
처하기 위해디지털 홈쇼핑 방송을 추진중"이라며 "이를 위해 스튜디
오 설계 및 방송장비 구축을 위한 설명회를 갖는 등 사업준비에 발빠
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홈쇼핑은 또 우수 생산업체를 고정 확보하고 프로그램 제작과 방
송의 차별화를 시도하기 위해 콜센터와 방송시설 구축에 사업비중을
대폭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사업 초기에 신규 홈쇼핑업체 가운데 시장점유율 1위를 확
보하고 오는 2005년까지 국내 홈쇼핑업계 2위를 달성하다는 목표를 세
웠다.

현대홈쇼핑이 지난달 출범하고 우리홈쇼핑도 이번에 공식 출범체제에
들어감에 따라 국내 TV홈쇼핑 시장은 내년 1월 이들 3개 신규업체의
개국을 앞두고 본격적인 춘추전국시대에 접어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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